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6년 3월 1일부터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 및 EX30 크로스 컨트리(EX30 Cross Country, EX30CC)의 값을 큰 폭으로 내려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30은 2025년 2월부터, EX30을 바탕으로 네 바퀴 굴림 시스템과 오프로더 스타일을 더한 EX30CC는 2025년 9월부터 우리나라에 판매되기 시작해 이제 판매 2년째에 접어드는 비교적 새 모델인데요. 소형 전기차 영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들에 대한 가격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판매량을 늘이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를 위해 볼보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앞바퀴 굴림 모델인 EX30은 코어(Core) 트림이 4,752만 원에서 약 16%인 761만 원이 내려 3,991만 원이 되고, 울트라(Ultra) 트림은 5,179만 원에서 약 14%인 700만 원이 내려 4,479만 원이 됩니다. 또한, 울트라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EX30CC는 5,512만 원에서 약 13%인 700만 원이 내려 4,812만 원이 됩니다.

값은 내렸지만 편의사항 및 기능 구성은 전과 같고, 일시적 인하가 아니라 공식 판매가격을 내렸다는 점을 주목할 만한데요. 새로 EX30 및 EX30CC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인하 전 값으로 이미 EX30 및 EX30CC를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 기준으로 2026년 1월까지 두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1,251대와 177대였습니다.
한편, EX30 및 EX30CC의 2026년 기준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2025년 기준으로는 환경부(국고) 구매보조금은 기본값이 5,300만 원 미만으로 보조금 100% 지급 대상이었던 EX30이 247만 원, 기본값이 5,300만 원 이상으로 보조금 50% 지급 대상이었던 EX30CC가 111만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가격 인하로 EX30CC도 보조금 100%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200만 원대 국고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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