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코리아는 2024년 9월 4일에 마세라티의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국내 처음으로 반영한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의 문을 열며, 세계적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Ken Okuyama, 奥山清行)가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에서 얻은 영감을 마세라티의 맞춤 주문 프로그램인 푸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해 구현한 그레칼레 트로페오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오쿠야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계적 디자인 학교인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 ACCD) 운송디자인부문 학장을 거쳐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Pininfarina)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여러 양산 및 콘셉트카 디자인을 지휘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인물입니다. 지금은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인 켄 오쿠야마 디자인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레칼레 트로페오 ‘컬러즈 오브 서울’은 차체색을 우리나라 백자와 비슷한 비앙코 오다체(Bianco Audace)로 칠하고 파란색 강조 요소를 더했고, 실내는 시트를 푸른빛이 감도는 흰색으로 입혀 차체와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가죽과 알칸타라 내장재를 쓰면서 시트 등받이와 표면에는 MC20 첼로(Cielo)와 같은 V자 패턴을 넣었고, 시트 등받이 뒤와 일부 도어 트림, 내장재 스티치 등에는 한국 전통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파란색을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일부는 밝은 노란색으로 칠해 스포티함을 더했습니다.

켄 오쿠야마는 이번 작업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시아 트렌드의 중심으로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영감을 얻은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었고, 이 디자인이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기를 바랐다.”
컬러즈 오브 서울을 디자인할 때 그레칼레를 스포츠 세단처럼 보이게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컬러를 선택하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자동차 업계의 통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다시 한번 마세라티의 디자인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컬러즈 오브 서울 스페셜 에디션은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똑같이 맞춤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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