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포르쉐 카이엔 터보

[ 모터트렌드 2010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포르쉐 카이엔은 ‘스포츠카 순혈주의’를 신봉하는 필자같은 이들에게 늘 천덕꾸러기였다.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가 웬 SUV란 말인가. 먹고 살기 위해 폭스바겐의 힘을 빌려 잘 팔릴, 아니 많이 남겨먹을 수 있는 차를 만든 포르쉐에 배신감이 들었다. 아마 오래 전, 포르쉐가 914나 924를 내놓았을 때에도 포르쉐는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에 난감해 했을 것이다. 다만 잔뜩 욕을 들어먹은 것은 마찬가지지만 914, 924와는 달리 카이엔은 꽤나 잘 팔렸고, 포르쉐의 배를 충분히 불려줬다. 카이엔이 개척한 시장도 이제는 경쟁이 치열해져,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온 2세대 카이엔을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몰아본다. 시승차는 국내 인증용으로 사전반입된 카이엔 터보. 2세대 카이엔 역시 … 2011 포르쉐 카이엔 터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