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6

캐딜락 코리아가 3열 좌석 구성을 갖춘 대형 SUV인 XT6의 판매를 시작했다. XT6은 중형 SUV인 XT5와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 사이 자리를 차지하는 모델로, 앞바퀴굴림 기반 AWD 시스템 바탕의 플랫폼을 사용한 캐딜락 SUV 가운데 역대 가장 크다. XT6의 바탕이 되는 GM C1XX 플랫폼은 형제 브랜드인 뷰익의 엔클레이브는 물론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 중인 쉐보레 트래버스에도 쓰이고 있다. 전형적인 2박스 왜건 형태의 차체를 갖춘 XT6은 겉모습은 캐딜락 특유의 강렬한 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가로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분리 배치한 앞모습, 차체 모서리를 감싸는 T자형 램프와 차체 너비를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를 갖춘 뒷모습이 특징이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를 V자 모양에 가깝도록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는 한편, … 캐딜락 XT6 더보기

캐딜락 ATS 슈프림 블랙

2018. 8. 21. – 캐딜락 코리아가 ATS 세단을 바탕으로 검은색을 주제로 삼아 특별하게 꾸민 한정 모델인 ATS 슈프림 블랙을 판매한다. ATS 슈프림 블랙은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절제된 색감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하도록 주요 치장을 통일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색은 검은색 한 종류이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 크롬 도금 캐딜락 로고 배지, 19인치 블랙 글로스 휠, V시리즈에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로 일반 ATS와 차별화했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내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브렘보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 등 동력계와 구동계, 섀시 등은 일반 ATS 2.0 세단과 같다. 세단 단일 모델로 50대 한정 판매되는 ATS 슈프림 블랙의 값은 5,788만 원으로, … 캐딜락 ATS 슈프림 블랙 더보기

나의 다음 가족 차는? –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8년 4월호 ‘나의 다음 가족 차는?’ 피처 기사에 포함된 글의 원본입니다. 두 자녀가 있는 부부가 쓰는 차를 고려해, 충분한 여력이 있다면 고를만한 차를 꼽아 봤습니다. ] 아내와 나의 자동차 취향은 무척 다르지만, 교집합이 없는 것은 아니다. ‘큰 차는 큰 차답고 작은 차는 작은 차다워야 한다’는 생각만큼은 같다. 달리 말하면 큰 차는 클수록 좋고, 작은 차는 작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물론 각자 선호하는 특성은 정반대다. 아내는 큰 차를, 나는 작은 차를 더 좋아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들, 이제 돌을 앞둔 딸이 점점 더 커나갈 일을 생각하면, 거의 혼자 타고 다니는 내 차는 그대로 두더라도 가족용으로 쓰는 아내의 차는 좀 … 나의 다음 가족 차는? –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더보기

제 점수는요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7년 6월호 ‘제 점수는요’ 피처 기사에 포함된 제 글의 원본입니다. 여러 새차와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놓고 세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각자 의견을 이야기했고, 제가 그 중 한 명으로 참여했습니다. ] 제네시스 GV80 콘셉트 (별점 3.0/5) 제네시스는 할 일이 많은 브랜드다. 곧 나올 G70을 포함해 세 차종에 불과한 라인업도 늘려야 하고, 아직 뚜렷하지 않은 정체성도 분명히 보여줘야 하고, 소비자에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 분명히 알려야 한다. 아직 제네시스가 그릴 큰 그림의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나올 첫 SUV에 대한 제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GV80 콘셉트를 보니 기대와 걱정이 반반씩 섞이게 된다.  우선 제네시스 브랜드로 앞서 나온 세단이나 다른 콘셉트카와 공통점이 … 제 점수는요 더보기

실패로 이어진 캐딜락의 유럽 콤플렉스

[한국일보 2015년 5월 11일자에 ‘유럽차 동경한 미 캐딜락 알란테, 디자인 빌렸다 품질마저 잃어’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입니다.] 지금은 정도가 덜하지만, 전통적으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 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전반적인 문화에서도 유럽에 대한 동경이 엿보이듯 자동차도 마찬가지여서, 특히 고급 승용차에서는 오랫동안 유럽 차를 닮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까지도 기술 면에서는 독일 차를, 디자인 면에서는 이탈리아 차를 본보기로 삼으려 애를 썼다.  이탈리아는 예로부터 예술적 감각을 지닌 자동차를 디자인하거나 소량생산하는 전문업체인 카로체리아가 유명하다. 일찌감치 독자적인 디자인 능력을 갖춘 미국 자동차 회사들도 특별한 차를 만들고 싶을 때에는 카로체리아의 도움을 받곤 했다. 이탈리아 디자인을 접목한 차들 가운데에는 비교적 호평을 얻으며 성공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 실패로 이어진 캐딜락의 유럽 콤플렉스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1) 뿌리 깊은 나무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사람들은 관점에 따라 자동차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이 만들어낸 상품입니다. 즉 소비자가 살 때에 의미가 있고,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이 회사 수익의 뿌리가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성공 여부가 자동차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지요. 그래서 자동차가 탄생한 이후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성공과 실패를 맛보았고, 그 가운데 일부는 사라지고 일부는 새로 태어나고 일부는 함께 손을 잡아 발전을 꾀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부침을 겪어온 자동차 업계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땅 위로 드러나 있는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1) 뿌리 깊은 나무 더보기

1930 캐딜락 V-16

[ 모터매거진 2013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미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차를 만들겠다는 캐딜락의 야심에서 태어난 차가 V-16이다. 초대형 엔진에 어울리는 크고 화려한 차체는 수요층을 고려해 다양하게 맞춤 제작되었다. 출시 직전에 대공황이 일어나 출시 첫 해 이후로 판매는 지극히 소수에 그쳤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미국 최고급 차 경쟁이 만들어낸 결실로 자동차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1920년대 후반에 캐딜락은 패커드, 피어스-애로, 어번과 같은 고급차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뚜렷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실린더 수가 많은 엔진을 새로 개발해 대형차에 얹기로 결정했다. 당시 대중차에는 4기통이나 6기통 엔진이 주로 쓰였고, 고급차에는 직렬 또는 V형 8기통 이상의 엔진이 올라가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여러 메이커가 먼저 시도한 것은 … 1930 캐딜락 V-16 더보기

1959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컨버터블

[ 모터매거진 2012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풍요가 지속되던 미국에서는 크고 화려한 차들이 인기를 얻었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쟁 속에 항공기 디자인을 접목한 테일 핀이 쓰인 차들이 많이 나왔고, 그 가운데 가장 화려한 모습을 지닌 … 1959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컨버터블 더보기

American Concept Cars – 그들이 주저앉지 않았다면

[ 모터 매거진 2011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2000년대 초중반에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았던 컨셉트카들 가운데는 새로운 중흥을 기대하게 만드는 차들이 많았다. 미국 자동차 산업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양산차로 만날 수 있었을 지도 모를 컨셉트카들을 돌아본다 Cadillac Sixteen / … American Concept Cars – 그들이 주저앉지 않았다면 더보기

2011 캐딜락 CTS 쿠페 3.6

[ 오토카 2011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은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즉 예술과 과학의 이미지를 하나로 담아내는 것이다. 현대의 자동차에 있어 특히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요소가 디자인인데, 그런 면에서 캐딜락은 지난 10여 년 동안 새로운 … 2011 캐딜락 CTS 쿠페 3.6 더보기

캐딜락과 링컨은 형제

[ 동아일보 2003년 3월 10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미국 1위의 고급차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캐딜락과 링컨. 오늘날 각각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대표하는 고급차 브랜드이지만 두 브랜드의 역사를 살펴보면 단 한 명의 창업자 헨리 릴랜드(Henry Leland)의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젊은 시절 미국 총기제작회사 콜트에서 정밀가공기술을 배웠던 릴랜드는 자신이 세운 기계가공회사를 통해 뛰어난 성능의 엔진을 만들어왔다. 그가 자동차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세계 최초의 자동차 대량생산회사인 올즈모빌에 엔진을 공급하면서부터. 그러나 그는 사업상의 문제로 올즈모빌과 불화가 생겼고 독자적인 자동차 회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때마침 헨리 포드가 세운 디트로이트 오토모빌이 경영난에 빠지자 그는 1902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회사의 이름은 디트로이트를 개척한 프랑스 탐험가의 이름을 따서 … 캐딜락과 링컨은 형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