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 ‘서킷’으로 간 럭셔리 스포츠카

    ‘서킷’으로 간 럭셔리 스포츠카

    [ 월간 CEO 2010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차와 사람 모두 땀과 기름으로 뒤범벅이 되고, 인간과 기계의 한계를 추구하는 원초적인 스포츠인 모터스포츠는 왠지 럭셔리함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모터스포츠는 원래 귀족 스포츠였다. 자동차가 발명되기 이전부터 세계 각지의 귀족과 부유층들은 탈것을 이용해 치르는 경주를 즐겨왔는데, 이것이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그들이 직접, 혹은 운전자를 고용해 대리로 경주에 참여하는…

  • 성공의 상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성공의 상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 한국타이어 Tire Family 2010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언뜻 처음 보는 생소한 차라 하더라도, 동그란 테두리 안에 세 꼭지 별이 빛나는 엠블럼이 달려 있다면 누구든 쉽게 그 차의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다. 벤츠라는 짧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메르세데스 벤츠가 만든 차라는 것을 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886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휘발유 엔진을 쓴 자동차를 개발한…

  • 자동차용 통합 인터페이스를 논하다

    자동차용 통합 인터페이스를 논하다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09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유행이 지나 한물간 화두라는 느낌이 들지만, 한동안 우리 주변을 크게 울렸던 화두는 ‘소통’이었다. 굳이 사전적 정의를 들추지 않아도 우리는 소통이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잘 알고 있다. 말이든, 마음이든, 함께 부대끼는 것이든 서로 무언가를 주고 받으며 통하는 감정을 나누는 것이다. 흔히 쓰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라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보면 좋을…

  • 경주차에서 탄생한 수퍼카의 조상,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경주차에서 탄생한 수퍼카의 조상,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 GM대우 사외보 고객사랑 2008년 7월호에 쓴 글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은 패전국이라는 불명예보다 전쟁으로 인한 황폐화와 경제난, 그리고 원치 않은 분단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다. 많은 독일 국민들은 경제재건을 위해 애쓰면서도 전쟁의 상처와 생활의 어려움을 달랠 수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했다. 때마침 전쟁의 직접적인 충격에서 겨우 벗어난 유럽의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 2001 메르세데스-벤츠 C 200 K vs. 2001 볼보 S60 2.4T

    2001 메르세데스-벤츠 C 200 K vs. 2001 볼보 S60 2.4T

    [ 자동차생활 2001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C200 Kompressor 지난호(자동차생활 2000년 12월호) 메르세데스-벤츠 ML320 시승기를 꼼꼼이 읽어보신 독자분들께서는 대강 눈치채셨겠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를 매우 좋아하지는 않았다. 싫어한다는 것이 아니다. 편하고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차를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다만 운전자를 너무 편안하게 해주다 보니 사람이 차를 몬다는 느낌보다, 차가 사람을 태우고 간다는 느낌이 과하게 드는…

  • 2001 메르세데스-벤츠 ML320

    2001 메르세데스-벤츠 ML320

    [ 자동차생활 2000년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뭐니뭐니해도 요즘의 전세계 자동차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미국이다. 단일시장으로서는 거의 세계 최대규모일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이 경제적 타격에 시름시름 앓고 있을 때에도 이어지는 호황으로 멀쩡하게 시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 메이커들의 제품 트렌드도 시장흐름을 따르기 마련이라 미국시장에 맞는 차들이 전세계를 휩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큰 시장에는 거물들도 끼어있기…

  • 1975 메르세데스-벤츠 280 S

    1975 메르세데스-벤츠 280 S

    [자동차생활 2000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좋게 말하자면 ‘옛 냄새 물씬 풍기는’, 나쁘게 말하자면 ‘유치한 구닥다리’ 풍경이 머릿속에 번져나갔다. 오렌지빛 아름다운 노을, 흐드러지게 가지를 내린 버드나무가 자리잡은 조용한 호숫가, 체크 머플러에 모직 코트를 입은 채 담배 한 대 가볍게 피워문 분위기 있는 남자, 그리고 그의 옆에 조용히 서있는 검은색 197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280 S. 그래. 이런 걸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