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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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자동차는 없다
[ 오토카 한국판 2012년 6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칠순을 바라보는 필자의 아버지가 얼마 전 운전면허를 따셨다. 필기시험 한 번, 코스시험 한 번의 낙방경험이 있는 필자가 부끄럽게, 장내주행시험 한 번만 미끄럼을 타셨을 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면허증을 손에 넣으셨다고 한다. 한 편으로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물론 아직 일상적인 활동을 하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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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운전이 필요한 이유
[ 오토카 2011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자동차 역사상 최악의 발명을 꼽자면 나는 주저 없이 자동변속기를 이야기할 것이다. 자동변속기는 운전이라는 행위에서 진지함을 빼앗아갔다. “운전이야 그냥 하면 되는 거지, 진지해야 할 이유가 뭐가 있냐”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도대체 진지함 없는 운전이 뭐가 잘못된 걸까? 우리가 종종 잊게 되는 사실 중 하나를 되새겨 보면 금세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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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좀 하고 운전하자
[ 에스콰이어 2011년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7년 전, 4박5일 동안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베이징 시내에서 승합차를 타고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소통량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특별히 길이 막힐 이유는 없었는데, 공항 입구의 입체교차로가 가까워지자 갑자기 앞서 가던 차들의 꽁무니에 갑자기 빨간 브레이크등이 줄지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타고 있던 차도 속도를 줄였고, 앞차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