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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 자랑하는 차들의 남다른 장수 비결
[ 한국일보 2014년 4월 29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2013년 12월, 폭스바겐은 브라질에서 생산하던 미니버스 콤비(Kombi)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 차는 엔진과 편의장비, 실내 꾸밈새만 달라졌을뿐, 1967년에 처음 등장한 폭스바겐 타입 2 2세대 모델과 거의 같은 차다. 고향인 독일에서는 1979년에 생산이 끝났지만 멕시코와 브라질 등 저개발 국가에서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강화되는 환경과 안전규제에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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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5) 서민의 발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저는 자동차가 세상의 모습을 가장 크게 바꿔 놓은 발명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기술과 환경의 변화 덕분에 자동차가 탄생하고 발전할 수 있었지만, 자동차 때문에 사람의 생활과 세상의 모습이 달라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무엇보다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도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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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3) 라이벌 매치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소비자가 만족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동차 회사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때가 많습니다. 어느 한 회사에서 좋은 차를 내놓아 많이 팔리면 소비자를 빼앗아 오기 위해 다른 회사가 더 좋은 차를 내놓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소비자는 더 좋은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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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모리스 미니-마이너
[ 2010년 5월 Carmily에 기고한 글에서 발췌해 정리한 글입니다. ] 널리 사랑받은 20세기의 대중차들이 대부분 전쟁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듯이, 미니도 전쟁의 여파로 태어났다. 미니 개발의 시발점이 된 것은 1956년에 벌어진 제2차 중동전쟁이었다. 당시 영국은 수에즈 운하가 봉쇄되어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석유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연료로 쓰이는 석유값이 치솟았고, 때마침 독일 등 유럽 본토에서 스쿠터 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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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소형차의 시발점, 미니
[ GM대우 사외보 고객사랑 2008년 6월호에 쓴 글입니다 ] 1950년대 후반, 유럽은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유가급등과 견줄만한 석유공급 불안으로 몸살을 겪었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와 그에 따른 제2차 중동전쟁 때문에 중동에서의 석유공급이 차질을 빚었던 것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후복구와 경제재건에 열을 올리고 있던 터라, 유럽의 석유위기는 작고 경제적인 차에 대한 수요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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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역사를 보존하자
[ 동아일보 2003년 5월 19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지금까지 시승해 온 100여 종의 자동차 가운데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몇 년 전 탔던 클래식 카다. 1936년에 영국에서 만들어진 ‘모리스 8’이라는 차는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하던 분이 귀국하면서 들여온 차였다. 7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오면서도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고 겉모습만 멀쩡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달리기’까지 가능했다. 짧은 거리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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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모리스 8
[ 자동차생활 2000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회사 업무에 치어 헉헉대고 있던 9월 초. 손목에 쥐가 나도록 컴퓨터 마우스를 휘두르고 있던 중 의외의 시승제의를 받았다. 바로 1936년형 모리스8이었다. 모리스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회사이고, 게다가 36년형 모델이면 칠순 넘으신 우리 큰아버님이 소학교 다니시던 시절의 차다. 진짜 클래식카를 타본다는 기대감과 함께 `도대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