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wagen

  • 1946 폭스바겐 타입 1

    1946 폭스바겐 타입 1

    [2008년 3월 GM대우 A/S사업부 사내보 ‘고객사랑’에 실린 글입니다]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대공황의 여파는 전세계를 휩쓸고 독일에도 상륙했다. 1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려던 독일 경제는 다시 주저앉았고, 기업 도산과 실업자 증가 등이 줄을 이으며 사회가 불안해졌다. 이 틈을 타 경제재건을 약속한 나치당과 총수 히틀러가 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1933년 독일의 권력을 휘어잡았다. 히틀러는 경제계, 군부와 외교적인 뒷받침을…

  • 자동차 명인 ‘포르셰’ 전범 재판정 선 사연

    자동차 명인 ‘포르셰’ 전범 재판정 선 사연

    [ 동아일보 2003년 2월 10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포르셰(porsche)’라고 하면 매력적인 스타일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떠올린다. 자동차에 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포르셰’라는 이름에서 20세기 자동차 역사에 가장 훌륭한 기술자로 평가받는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2)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정작 페르디난트 포르셰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 스포츠카를 만든 적이 없었다. 더욱이 그는 정규 대학교육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포르셰가…

  • 2002 폭스바겐 보라

    2002 폭스바겐 보라

    [ 한겨레신문 2002년 7월 30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수년 전 유행했던 ‘1년을 입어도 10년 된 듯한, 10년을 입어도 1년 된 듯한 옷’이라는 광고문안이 있다. 좋은 옷은 언제 입어도 편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강렬한 인상의 스타일이나 성능을 과시하는 수치만으로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 차보다는, 모난 곳 없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차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마련이다. 독일을…

  • 2000 폭스바겐 뉴 비틀 2.0

    2000 폭스바겐 뉴 비틀 2.0

    [ 월간 자동차생활 2000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되돌아볼 수 있는 과거가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 과거가 영화로운 것이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폭스바겐 뉴 비틀은 그런 영화로운 과거를 오늘에 되살린 차다. 오리지널 비틀만큼 뉴 비틀도 컬트카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옛 비틀은 평범한 차가 대중에 의해 컬트카가 되었다면 뉴 비틀은 대중을 위한 컬트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차이라면…

  • 2000 폭스바겐 골프 GTI

    2000 폭스바겐 골프 GTI

    [자동차생활 2000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늦은 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의도 사무실을 나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강 둔치에 세워둔 차를 향해 걸어간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저만치서 요즘 유행하는 노래가 베이스만 ‘쿵쿵’거리며 가까워진다. 시선을 돌리면 형형색색의 안개등, 네온빛이 소리와 함께 다가와 우렁찬 배기음만 남기고 쏜살같이 반대편으로 사라진다. 그 괴물의 꽁무니에 시선을 고정시키면 엇비슷한 소리와 불빛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