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 상용차 ST1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ST1을 출시했습니다. 2026 ST1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추가해 가격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2026 ST1은 기존 최하위 트림이면서 새로운 최하위 트림인 스타일이 추가되면서 중간급 트림이 된 스마트에 1열 선 바이저 거울과 동반석 어시스트 핸들 및 카 매트가 기본사항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장치, 하이패스,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 기능과 함께 운전석 통풍 기능을 묶어 스마트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컨비니언스 패키지에 동반석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 트림용 컨비니언스 I 패키지로 이름을 바꿨고, 최상위 프리미엄 트림에는 동반석 열선 및 통풍 기능으로 이루어진 컨비니언스 II 패키지를 새로 선택사항에 추가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최하위 스타일 트림은 스마트 트림 기본사항에서 센터 콘솔, 아웃사이드 미러 열선 기능과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동반석 카 매트 및 어시스트 핸들 등을 빼고 기본값을 106만 원 낮은 5,874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아울러 차량용 물류 앱인 센디(Sendy)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새로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디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인공지능) 기술로 공차율(빈 차로 운행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최적 운송 경로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과 수익성을 높이도록 개발된 것으로, ST1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설치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5년 3월에 센디와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센디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ST1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휴한 바 있습니다.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반영 전 기준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현대 ST1 카고: 스타일 5,874만 원, 스마트 6,040만 원, 프리미엄 6,418만 원
• 현대 ST1 카고 냉동: 스마트 6,875만 원, 프리미엄 7,253만 원
• 현대 ST1 샤시캡: 스마트 5,655만 원
• 현대 ST1 하이탑: 스마트 5,800만 원

2025년형 모델과 기본값을 비교하면, 카고와 카고 냉동은 최소 58만 원(프리미엄)에서 최대 60만 원(스마트) 올랐고, 샤시캡과 하이탑은 모두 60만 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