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을 바탕으로 만든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6 N(IONIQ 6 N)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선보이는 두 번째 전동화 모델로, 모터스포츠 개발 프로그램인 ‘롤링랩’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2025년 7월에 영국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6 N은 단일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겉모습은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앞뒤 범퍼와 더불어 고정식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비롯해 추가된 에어로 파츠가 날카롭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실내는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스포티한 분위기의 검은색 내장재를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N 전동화 모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된 스티어링 휠 등 N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이 반영되었습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앞뒤 차축에 모두 구동용 전기 모터가 설치된 전동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합산 최고출력 448kW(609마력), 최대토크 740Nm(75.5kg・m)의 동력성능을 냅니다. 또한 일정 시간 동안 동력성능을 극대화하는 ‘N 그린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최고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m)까지 높아집니다. 배터리 용량은 84.0kWh로, 주행 상황에 알맞게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조절하는 ‘N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서스펜션에는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새로운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제어성을 높였으며, 전륜에는 ‘하이드로 G부싱’, 후륜에는 듀얼 레이어 부싱을 사용해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연기관 차의 변속 감각을 구현한 N e-쉬프트, 가상 엔진음을 내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드리프트 자세 제어 기능인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출력 분배 제어 기능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회생제동 강화 기능인 N 페달 모드 등 다양한 주행 관련 제어 기능을 더하는 한편,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트 등 트랙 주행을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기본값은 7,990만 원입니다. 단,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반영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출시와 함께 N 브랜드 출범 1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인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도 공개했습니다.

2025년 10월 중에 계약해 연말까지 출고하는 구매자에게 100대 한정으로 제공되는 이 패키지는 선택사항인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90만 원)’ 또는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75만 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용 도어스팟램프, 번호판 가드, 카본 에어로 파츠 구매 우선권, 트랙데이 초청, 전용 키 케이스와 파우치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이 추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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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제원 ]

	현대 아이오닉 6 N
차체형식 공차중량	4도어 5인승 세단 2,175 kg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4,935×1,940×1,495 mm 2,965 mm 1,665 mm, 1,676 mm
동력계 형식 시스템 최고출력 시스템 최대토크 배터리 용량	전기 모터×2 448 kW (609 마력,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478 kW/650마력) 740 Nm (75.5 kg・m,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770Nm/78.5 kg・m) 84 kWh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네 바퀴 굴림 (AWD) 모두 275/35 R 20
표시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도심, 고속도로) 에너지소비효율	4.2 km/kWh (4.4 km/kWh, 4.0 km/kWh) 387 km (404 km, 366 km) 3등급
기본값 (부가가치세 포함)	7,990만 원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