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희 | Jason (Chung-hee) Ryu

  • 2000 현대 아반떼 XD 2.0 골드

    2000 현대 아반떼 XD 2.0 골드

    [2000년 5월에 한국경제신문에 쓴 글입니다] 준중형급 모델로 가장 최근에 시판된 아반떼 XD를 시승했다. 시승차는 2.0 골드 수동변속기 모델이었다. 스타일은 소형차인 베르나와 대형차인 그랜저 XG의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최신 유행인 뉴 에지 스타일로, 차체 곳곳에 각과 선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모습이다. 특히 엘란트라를 현대화시킨 모습의 날카로운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이다. 실내는 최근 현대가 감성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전자동…

  • 1975 메르세데스-벤츠 280 S

    1975 메르세데스-벤츠 280 S

    [자동차생활 2000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좋게 말하자면 ‘옛 냄새 물씬 풍기는’, 나쁘게 말하자면 ‘유치한 구닥다리’ 풍경이 머릿속에 번져나갔다. 오렌지빛 아름다운 노을, 흐드러지게 가지를 내린 버드나무가 자리잡은 조용한 호숫가, 체크 머플러에 모직 코트를 입은 채 담배 한 대 가볍게 피워문 분위기 있는 남자, 그리고 그의 옆에 조용히 서있는 검은색 197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280 S. 그래. 이런 걸 보고…

  • 2000 대우 라노스 II 1.5 4도어

    2000 대우 라노스 II 1.5 4도어

    [ 한국경제신문 2000년 4월 27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대우자동차의 소형차 라노스 II는 라노스의 개량형 모델로 현대 베르나,기아 리오의 경쟁차종이다. 시승차는 4도어 세단으로 1.5 SOHC 프리미엄 AT모델이었다. 앞쪽에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많지 않다. 앞 범퍼가 기존 라노스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포츠 모델에 채용됐던 형태로 바뀌었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에 약간 변화를 준 정도다. 뒤쪽 외관은 많이 달라졌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 2000 사브 9-5 에어로

    2000 사브 9-5 에어로

    [자동차생활 2000년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76년 99 모델에 처음으로 터보를 사용한 뒤 ‘4기통 저압 터보 엔진’은 사브와 동의어처럼 취급되어왔다. 양산차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터보를 활용하는 메이커도 드물다. 시승한 9-5 에어로는 사브의 4기통 터보 엔진 라인업의 최고봉에 서 있는 모델이다. 맛깔 나는 드라이빙을 기대하며 시승에 들어갔다. 사브 9-5의 외관은 ‘물찬 제비’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색상도 제비를 연상케 하는…

  • 2000 대우 레조

    2000 대우 레조

    [ 2000년 1월 모 PC통신 자동차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 전통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라는 겨울, 그룹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태어난 대우의 첫 RV 레조. 매그너스와 함께 비장한 각오로 판매전선에 뛰어든 레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차발표회와 출고시점과의 간격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고가 벌써 1달 생산분을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놀랍기까지하다. 레조는 배기량으로 본다면 기아 카스타와,…

  • 1998 기아 레토나 디젤 DLX

    1998 기아 레토나 디젤 DLX

    [ 자동차와 정비문화 1998년 9월호(정확하지는 않습니다)에 실린 글입니다. ] 자동차 여행을 좋아하지만 철저히 개인적인 차를 갖고싶어하는 필자에게 소형 SUV나 스포츠 왜건은 마음이 동하는 장르의 차들이다. 레토나가 바로 이런 장르의 정점에 속하는 모델로, 기아의 PC 통신 동호회원 시승회를 통해 시승기회를 얻은 것이 필자에게는 큰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막상 차를 타보고 나니 만족스러웠던 점 만큼이나 아쉬운 점이…

  • 드라이빙 스쿨 – 올바른 코너링 요령

    드라이빙 스쿨 – 올바른 코너링 요령

    [1997년 12월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마주 오는 차량·보행자 등 항상 주의코너를 돌 때에는 바깥쪽으로 들어갔다가 코너 중간에서는 안쪽으로, 다시 빠져나올 때 바깥쪽으로 나오라는 이야기를 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른바 ‘아웃­인­아웃’이라고 불리는 이런 코너링 방법은 운전자들 사이에 코너링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다.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천재 카레이서 고 아일턴 세나는 그의 저서…

  • 드라이빙 스쿨 – 브레이크 사용요령… 급제동땐 조향성 확보

    드라이빙 스쿨 – 브레이크 사용요령… 급제동땐 조향성 확보

    [1997년 11월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자동차의 가장 큰 세가지 기능은 흔히 달리고, 좌우로 회전하고, 멈춰 서는 것이라고 한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이 세가지 기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특히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젊은 운전자들은 달리는 것에만 치중하여 자동차를 튜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 달리는 것보다 잘 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결과이다. 서는…

  • 드라이빙 스쿨 – 올바른 운전환경, 적절한 긴장상태 유지

    드라이빙 스쿨 – 올바른 운전환경, 적절한 긴장상태 유지

    [1997년 11월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일상적으로 차를 몰면서도 올바른 운전환경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운전환경을 갖추면 오랜 운전에도 심신의 피로를 주지 않아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편안한 마음과 편안한 자세로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는 운전환경 갖추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복잡한 시내를 주행하면서 등받이 각도를…

  • 드라이빙 스쿨 – 시야, 공간 동시확보해야 안전

    드라이빙 스쿨 – 시야, 공간 동시확보해야 안전

    [1997년 11월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인간의 눈이 360도 아니 최소한 180도를 볼 수 있다면 교통사고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다. 사고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그 만큼 더 넓게 더 빨리 눈으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운전자의 시야는 넓어야 120도 정도이고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가 빠를수록 더 좁아져 시속 100 km 에서는 즉각적으로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