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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친환경 고효율과 거리가 멀다고?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최근 인터넷을 통해 F1 관련 뉴스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한 기사에서,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가 했다는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폰서와 관련해 “친환경과 고효율을 기본 컨셉트로 하는 현대차그룹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 로컬 스폰서로도 참여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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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경상용차는 언제쯤 나오려나
[ 오토카 2010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국내 경차 기준이 배기량 800cc 미만에서 1,000cc 미만으로, 차체 길이x너비 3.5×1.5m에서 3.6×1.6m로 커진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간다. 경승용차 기준변경에 대비하면서 일찌감치 유럽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아 모닝이 기준변경과 함께 경차 시장의 오랜 강자였던 GM대우 마티즈를 제치고 단숨에 판매를 끌어 올린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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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말, ‘중형 컴팩트’
[ 오토카 2010년 9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국내 승용차 판매의 중심은 소형차에서 준중형차, 다시 중형차로 옮겨져 왔다.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가끔씩 준대형차나 경차에 내어준 적은 있어도, 모델별 판매 1위 자리는 차급별로 따지면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중형차라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중형차가 승용차의 가치를 따지는 기준이 되어버렸다. 값의 싸고 비쌈, 성능의 강하고 약함, 공간의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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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알페온, 성공할 수 있을까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8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잘 만든 차, 좋은 차가 공들여 만든 만큼 잘 팔리면 얼마나 좋을까만, 시장이 항상 메이커의 생각만큼 움직여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브랜드 선호도의 편중현상이 심한 편이라, 어떤 차를 내놓든 늘 조금은 손해를 보며 시작하는 메이커들이 있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메이커로 GM대우를 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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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vs 현대 그랜저, 게임을 즐기자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최근 인터넷을 통해 접한 소식 중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것이 하나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탄생 24주년을 맞이해 기념 모델을 출시했다는 이야기다. 대개 뭔가 기념할 일들은 10년 주기나 100년을 넷으로 쪼갠 25년 단위로 챙기기 마련이다. ‘탄생 24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뜬금없이 들린 이유다. 사실 그랜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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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를 통해 느끼는 K7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6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 달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 다녀왔다. 예상했던 대로 ‘국제모터쇼’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게 싱거운 내용이었지만, 의외의 즐거움도 있었다. 월드 프리미어는 아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차 중 하나인 기아 K5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즐거움 중 하나였다. 일찌감치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되었기 때문에 이미 K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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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자동차 용어들
[ 오토카 2010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자동차에서 특정한 부품이나 장치를 가리키는 용어들 가운데에는 외국에서 쓰는(주로 영어) 말을 그대로 쓰는 것들도 있지만, 우리말(주로 한자어)로 바꾸어 쓰는 것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분명 한글로 쓰여 있는 데도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용어들이 있다. 그런 사례 중 비교적 오래된 것으로 ‘차체자세제어장치’라는 것이 있다. 영어로 ESC(Electronic St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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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의 빈자리, 어떻게 채워야 할까
[ 오토카 2010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내 차’를 가지고 자동차 생활을 누린 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결코 상상하기 싫었던 상황과 별로 내키지 않으리라 상상했던 상황이 연이어 닥쳤다. 전자는 ‘소유자’란에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찍힌 자동차등록증이 존재하지 않는 것. 그리고 후자는 아주 제한된 조건 아래에서 중고차를 골라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내 명의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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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다고 생각하면 뿌리부터 뽑으시던지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서울-임진각간의 간선도로이면서 필자의 주 출퇴근 경로에 있는 자유로는 몇 년 전만 해도 차들의 통행이 적어 ‘한국의 아우토반’이라고 할 정도로 신나게 달리는 차들이 많았다. 그렇다 보니 교통사고도 비교적 자주 일어나서, 안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1월 초부터 자유로에 구간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설치구간은 일산 신도시의 마지막 IC인 이산포 IC와 교하운정 신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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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 중요하다면 엔진 포트폴리오부터 갖춰야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일반적이고 관념적인 승용차의 분류기준은 차의 크기다. 이를테면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 준대형차, 대형차와 같이 나누는 것이다. 하지만 세금, 특히 자동차세의 과세기준은 엔진 배기량이다. 계산방법은 간단하다. 과세 기준금액을 엔진 배기량에 곱한 금액이 자동차세로 결정되고, 과세 기준금액은 다시 배기량에 따라 다섯 단계로 달라진다. 배기량이 낮으면 과세 기준금액도 낮고, 높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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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터스포츠에도 김연아가 필요한 걸까?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필자는 모터스포츠 외의 스포츠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사실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전 같지는 않다). 그래도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피겨 스케이팅 계의 스타 김연아 선수의 활약상에는 아주 무관심할 수 없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멋진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인터넷 뉴스로만 접해도 뿌듯하고 흐뭇하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올림픽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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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나 기아 차가 아니면 어때?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요즘 가요계는 이른바 ‘걸 그룹’(girl group)이 휩쓸고 있다. 10년 넘게 가요에는 등을 돌리고 살아온 필자의 차에도 얼마 전부터 2NE1,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카라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두어달 전만 해도 차의 USB 포트에 연결된 휴대용 메모리에는 지난 10여년 동안 푹 빠져 살았던 헤비메탈과 신스 팝(synth pop)만 가득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물론 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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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긴 쌍용차, 진심 어린 자동차 만들기 보여주길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9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자동차만큼은 아니지만, 필자는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새로운 먹을거리에 대한 거부감도 적고, 입맛이 까다롭기는 해도 특이한 음식이라 해서 거부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한창 해외 출장을 다닐 때, 난생 처음 동남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겪은 일이다. 초청자가 마련한 만찬 자리에 올라온 음식들은 현지 분위기가 물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재료와 향료가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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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의 공존 가능성 보여주는 국산차 디자인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사람들이 차를 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디자인이다. 특히 겉모습이 어떻게 생겼느냐는 차를 사려는 사람이 무척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이다. 국내 모 차종의 CF에도 나오듯, 생의(CF 속의 ‘생에’는 틀린 말이다) 80%는 서 있어야 하는 것이 차의 운명이다. 그러니 안에서 보이는 차보다 밖에서 보이는 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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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건, 월간 ‘카 비전’ 폐간
[ 2009년 6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겨 왔습니다. ] 내가 자동차 글쓰기의 길로 들어선 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흔한 표현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이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지금의 길을 가도록 인도해 준 것은 자동차 잡지였다. 1984년,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만난 ‘자동차생활’로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91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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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 카니발에 7인승 모델을 허하라!
[ 2009년 6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 지난 주, 오랫만에 가족이 함께 제주 여행을 갔다 왔다. 어머니 회갑을 기념해 모처럼 가족이 시간을 맞추어 떠난 여행의 구성원은 부모님, 10개월 된 아이를 포함한 필자 내외의 가족, 그리고 여동생까지 어른 5명, 유아 1명이었다. 평소 집에서야 어머니 차인 기아 쏘렌토 한 대로 이동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짧은 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