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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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경쟁’, 그리고 르노삼성 SM3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르노삼성은 지난 7년 동안 국내 준중형차 경쟁에서 혼자 다른 길을 걸어 왔다. SM3이 걸어온 다른 길이라는 것은 좋고 나쁘다는 것을 얘기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크기가 크고 작고’, ‘값이 싸고 비싸고’, ‘최신 혹은 첨단 장비가 있고 없고’, ‘연비가 좋고 나쁘고’ 따위의 논쟁과는 상관없는 길이었다는 것. 이런 논쟁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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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합리적인 정부 정책을 기대한다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얼마 전, 한동안 일 때문에 경기도 파주에 있는 집에서 성남 분당으로 출퇴근을 했다. 일하는 곳에 주차가 어려운 이유도 있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 차를 몰고 다니기에는 그 사이의 정체구간이 너무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주로 이용하게 된 것은 광역직행버스. 승용차로 다니려면 해 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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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마니아들이여,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보인다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4월호에 쓴 글입니다 ] 대학 졸업과 함께 닥친 IMF 경제위기로 사회생활을 취업난과 함께 시작했던 이른바 IMF 세대에 대해 들어본 독자들이 적지 않으리라. 1993년 대학에 입학해 1997년 졸업한 필자 역시 IMF 세대의 한 사람으로 경제위기의 파급효과를 뼈저리게 체험했다. 졸업하면 자동차 전문기자가 되리라는 꿈을 품고 살았지만 쉽게 그 꿈이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그래도 자동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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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미래, 정치적 해결은 나중에
[2009년 3월 오토카 한국판에 실린 글입니다] 쌍용자동차가 다시 위기를 맞았다. 내수판매 급감으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1월 9일부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현재 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는 거의 손을 떼다시피 한 상태. 자동차 메이커의 위기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한다면, 쌍용차 처리에 있어서도 쌍용차와 협력업체는 물론 이들 회사 직원들의 지출로 생계를 이어가는 많은 이들의 생존을 생각해 가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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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자동차 업체에게 전하는 생존의 비법
[ 오토카 한국판 2009년 2월호에 쓴 글입니다 ] 어떤 물건을 사거나 사지 않는 데에는 개인의 주관이 많이 반영되는데, 주관이 형성되는 데에는 경험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필자는 특히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 선택에 있어 10년 동안 쌓인 경험에서 만들어진 주관이 있다. 비슷한 기능과 특성을 가진 제품에 있어 몇몇 특정 브랜드의 것은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만 다른 몇몇 특정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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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차라면 운전에도 여유를
[2009년 1월 오토카 한국판에 실린 글입니다] 요즘 필자의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차를 세워두실 때가 많다. 그래서 부모님 댁과 병원 오가는 길에 어머니 차(기아 쏘렌토 VGT 4WD LX A/T 07년식)를 필자가 모는 일이 많아졌고, 필자의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며칠에 한 번씩 움직여줄 때도 있다. 어머니가 12년 만에 차를 바꾸실 때 몇 개 차종 가운데 고민을 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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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소형차가 살아날 길은 없나?
[2008년 12월 오토카 한국판에 실린 글입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늘 모르고 치솟던 기름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 간선도로는 한창 기름값이 비쌀 때에도 출퇴근 시간은 정체가 끊이지 않았지만, 고유가가 한창 절정일 무렵과 비교해 보면 구석구석의 도로는 여유가 훨씬 적어졌다. 다시 사람들이 차를 열심히 가지고 다니고 있다는 증거다. 그럼에도 새차는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판매급감으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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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면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jasonryu.net 독점 콘텐츠입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미국 의회에 요청한 340억 달러 규모의 지원요청 가운데 일부가 받아들여져, 백악관과 미국 민주당은 친환경차 개발 예산으로 책정된 250억 달러 가운데 150억 달러를 이들 기업 회생에 쓸 수 있도록 허락했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조건은 있다. 내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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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건이냐, 크로스오버냐 – 현대 i30cw를 보며
[jasonryu.net 독점 콘텐츠] 2008년 10월, 현대자동차가 ‘올해 마지막 신차’라는, 이른바 ‘i30의 CUV 버전’인 i30cw를 발표했다. CUV는 물론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클'(Crossover Utility Vehicle)의 머릿글자를 가져온 것. 크로스오버란 다양한 장르를 한 데 뒤섞은 종류의 물건에 주로 쓰이는 말이다. ‘퓨전'(fusion)이나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낱말과도 뜻이 통하는 데 굳이 이런 낱말들 대신 ‘크로스오버’라는 말을 쓰는 이유, 그리고 어딘가 지프형 승용차(SUV)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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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전에서 바라보는 국내 브랜드 대형차 4파전
[ 오토카 한국판 2008년 10월호에 쓴 글입니다 ] 지난달 GM대우가 베리타스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 초 출시된 쌍용의 새 모델 체어맨 W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대형 세단 전쟁은 조만간 현대의 신차(프로젝트명 VI)가 나오면 그 열기를 더할 것이다. 어느 시장이나 고급차에 대한 수요는 있기 마련이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일찌감치 197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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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꿈꾸던 그 차는 어디에?
[오토카 한국판 2008년 9월호에 쓴 글입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부탁컨대, 부디 이 글은 필자의 아내에게 보이지 않기 바란다. 각고의 노력 끝에 아내 몰래 마련한 비상금으로 작은(?)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남편의 심정을 아는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하리라 믿는다. 결혼 후 거의 1년 만에, 통장에 지금까지 모아온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의 돈이 쌓였다. 넉넉지는 않아도 가정생활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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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네이밍 전략, 조금 더 진지할 수 없을까
[오토카 한국판 2008년 8월호에 쓴 글입니다] 기아의 중형 세단 로체가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옵티마의 후속 모델로 처음 출시된 것이 지난 2005년 9월의 일이니 2년 10개월여 만의 변신이다. 페터 슈라이어 영입 후 시작된 기아의 패밀리 디자인 확립 작업이 양산차로 구체화되어 나온 첫 결실(슈라이어 합류 전에 기본 디자인이 완성된 씨드나 모하비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간 고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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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차가 정말 경제적이려면
[ 오토카 한국판 2008년 5월호에 쓴 글입니다 ] 경유 값이 휘발유 값의 95% 수준에 오른 요즘, 이런 이유 때문에 과연 경제성을 이유로 디젤차를 구입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신차를 기준으로 디젤차의 값은 비슷한 배기량의 휘발유차보다 더 비싼데, 이 값의 차이를 상쇄시킬 만큼 디젤차가 휘발유차보다 적은 연료비가 드느냐 하는 이야기다. 사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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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릿’ 그리고 머스탱 – 문화가 성숙하면 산업은 자연스럽게 발전한다
[ 월간 ‘자동차생활’ 2008년 1월호 ‘자동차 만담’에 실린 글입니다 ] 포드가 영화 ‘불릿’ 개봉 40주년을 기념해 머스탱 특별 한정모델을 생산한다. 40년 전의 영화 속에 나온 차를 소재로 새로운 상품이 나오는 것은 문화의 힘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문화가 성숙되어 많은 사람이 향유할 때 자연스럽게 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문화산업의 진정한 의미라는 것을 영화 ‘불릿’과 머스탱을 통해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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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만이 능사는 아니다 – 순수한 차의 매력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 월간 ‘자동차생활’ 2007년 12월호 ‘자동차 만담’에 실린 글입니다 ] 크로스오버카가 시행착오를 거쳐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매니아를 중심으로 순수한 차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크로스오버카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 순수한 차의 매력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퓨전, 크로스오버, 컨버전스, 하이브리드 등 융합과 혼합을 뜻하는 단어들이 온통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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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 동남아를 주름잡는 일본차를 보며
[ 월간 ‘자동차생활’ 2007년 11월호 ‘자동차 만담’에 실린 글입니다 ] 태국 푸켓에 여행을 갔다가 일본차가 도배를 하고 있는 거리 풍경에 놀랐다.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해 현지 여건을 고려한 제품을 내놓은 일본 메이커들에 새삼 무섭게 느껴졌다.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메이커들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는 격언을 잊지 않길 바란다 얼마전 여행차 태국 푸켓에 갔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