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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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등 전구색깔 바꾸면 위험
[2002년 12월 동아일보에 실린 글입니다] 요즘 수도권 일대가 짙은 안개로 인해 몸살을 겪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늦은 밤부터 끼기 시작하는 안개가 다음날 오전이 지나도록 제대로 걷히지 않아 출근길 교통정체를 빚기도 한다. 출근시간보다는 심야시간 이동이 잦은 필자의 경우 짙은 밤에 안개 속을 운전할 때가 많다. 불과 수십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잔뜩 긴장해 앞차의 미등(尾燈)이나 방향지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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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 굴려봐야 과속카메라 못 피해
[2002년 9월 동아일보에 실린 글입니다] 작년 봄, 지방 출장을 나선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렀다. 차를 세워놓고 잠시 쉬고 있는데 뒤쪽에 주차된 차의 운전자가 무언가를 하고 있는것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휴지를 물에 적셔 차의 앞쪽 번호판에 붙이고 있었다. 과속단속 카메라에 찍혀도 번호판을 알아볼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분명했다. 무슨 급한 일이 있어 그러는 것인지 몰라도 의도적으로 번호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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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의 애마가 되면…
[2002년 9월 동아일보에 실린 글입니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미지 관리나 안전을 위해 수입차를 애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국산차에 대한 불신보다는, 수입차 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때문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최근 수입차 판매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판매대수는 국산차와 비교할 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공식적으로 외국산 승용차가 수입되기 시작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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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카 – 바람직한 진보, 괴로운 현실
[2001년 1월 월간 비테스에 실린 글입니다] 한 5년쯤 전만 해도 장래의 소원이 나이 40대 중반쯤 되었을 때 여섯 종류의 차를 갖는 것이었다. 출퇴근할 때 쓸 경차, 마눌님 쇼핑 및 간단한 나들이 용으로 쓸 중소형 왜건, 주말에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오프로더, 자연이 지루하다 싶을 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경량 소형 스포츠카, 여기에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