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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키워드, ‘블루’

    친환경 자동차 시대의 키워드, ‘블루’

    [ 월간 CEO 2010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2009년 세계를 휩쓴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 자동차 업계는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 굵직한 메이커들이 순식간에 붕괴위기에 직면할 정도로 그 여파는 무척 컸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시류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흐름은 위기의 시대에 생존을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다름 아닌…

  • 자동차용 통합 인터페이스를 논하다

    자동차용 통합 인터페이스를 논하다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09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유행이 지나 한물간 화두라는 느낌이 들지만, 한동안 우리 주변을 크게 울렸던 화두는 ‘소통’이었다. 굳이 사전적 정의를 들추지 않아도 우리는 소통이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잘 알고 있다. 말이든, 마음이든, 함께 부대끼는 것이든 서로 무언가를 주고 받으며 통하는 감정을 나누는 것이다. 흔히 쓰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라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보면 좋을…

  • 거르고, 거르고, 또 거르고: 필터 이야기

    거르고, 거르고, 또 거르고: 필터 이야기

    [ GM대우 사내보 ‘한마음 뉴스레터’ 2009년 6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정리한 것입니다 ] 몇 년 전만 해도 필자는 1주일에 한 잔도 마실까 말까 할 만큼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뒤늦게 커피에 빠져 하루에 한두 잔씩 꼬박꼬박 마시고, 하루라도 거르면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문제는 필자가 빠져버린 것이 원두커피라는 것. 재료와 물, 컵만 있으면 간단히 즐길 수…

  • 오르락내리락, 언제나 바쁜 부품 – 밸브

    오르락내리락, 언제나 바쁜 부품 – 밸브

    [ GM대우 사내보 ‘한마음 뉴스레터’ 2009년 5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정리한 것입니다 ]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바퀴가 굴러야 하고, 바퀴가 구르기 위해서는 엔진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조금 더 나아가 보면, 바퀴가 구르도록 하는 회전력을 얻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엔진 속에 담겨 있는 여러 부품들이 끊임없이…

  • 열 받았다 식었다, 변덕쟁이 – 브레이크

    열 받았다 식었다, 변덕쟁이 – 브레이크

    [ GM대우 사내보 ‘한마음 뉴스레터’ 2009년 4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정리한 것입니다 ] 옛날에는 기차를 타면 속도에 따라 주기적으로 ‘덜컹’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기차 바퀴가 레일과 레일의 연결부분을 지나면서 나는 이런 소리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심하게 들렸다. 레일 연결부분이 여름철이면 거의 맞닿을 정도로 좁아지고 겨울철이면 손가락 몇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넓어지기 때문인데, 이는 뜨거워지면…

  • 자동변속기 레버의 P-R-N-D 구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자동변속기 레버의 P-R-N-D 구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GM대우 사보 ‘New Ways, Always’ 2008년 9~10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필자는 변속기를 조작하는 것도 운전의 즐거움 중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 수동변속기를 고집하고 있지만, 요즘 국내에 팔리고 있는 승용차는 대부분 자동변속기를 달고 있다. 차가 가고 서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되는 자동변속기는 수동변속기보다 운전을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것이…

  • 안전벨트의 뿌리를 찾아서

    안전벨트의 뿌리를 찾아서

    [ GM대우 사보 ‘New Ways, Always’ 2008년 7~8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지난 2005년 개봉한 ‘트랜스포터 2’는 프랑스의 뤽 베송(‘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 감독)이 기획한 액션 영화로 국내에서도 전작에 이어 제법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 영화는 특수부대출신의 전문 운전자로 등장하는 주인공 프랭크(제이슨 스태덤)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볼만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초반부에 잠깐…

  • 엔진에 힘을 불어넣는 바람개비, 터보

    엔진에 힘을 불어넣는 바람개비, 터보

     [ GM대우 사보 ‘New Ways, Always’ 2008년 5/6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요즘은 자동차의 성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그런 차들이 많이 줄었지만, 20년 쯤 전만 해도 우리나라 자동차들 가운데에는 실속보다 외형에만 신경 쓴 차들이 많았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남들 보기에 그럴싸해 보이는 중형차의 차체에 소형차에 들어가는 작은 엔진을 얹은 차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당시…

  • 톱니바퀴의 마술, 변속기

    톱니바퀴의 마술, 변속기

    [ GM대우 사보 ‘New Ways, Always’ 2008년 3/4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필자 세대만 해도 호기심 때문에 집에 있는 탁상시계나 벽걸이시계를 뜯어보았다가 제대로 조립하지 못해 부모님께 야단을 맞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솔직히 필자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태엽을 감아주면, 또는 건전지만 갈아 끼워주면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계는 어린 마음에 신기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 궁합이 중요한 스프링과 댐퍼

    궁합이 중요한 스프링과 댐퍼

    [ GM대우 사보 ‘New Ways, Always’ 2008년 1~2월호에 기고했던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자동차의 기본 기능은 달리고 돌고 서는 것이다. 이런 자동차의 기본 기능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꼽으라면 흔히 엔진과 변속기를 포함한 구동계,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역할로 본다면 이런 요소들이 중요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운전자는 액셀러레이터(구동계), 스티어링 휠(조향장치), 브레이크 페달(제동장치)을 조작함으로써…

  • 고구마로 달리는 자동차

    고구마로 달리는 자동차

    [ GM대우 사보 ‘Driving Innovation’ 2007년 11~12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1980년대 초, 제2차 석유파동으로 휘발유 값이 치솟으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도 큰 회오리가 몰아쳤다. 갓 유치원을 떠나 초등학교를 다니던 필자는 그 시절에도 이미 자동차에 무척 관심이 많았던 터라, 석유파동이 자동차에 가져온 변화가 흥미로웠다. 어느 날 갑자기 신문광고에 나온 어떤 차의 사진은 다른 부분은 잘…

  • 첨단 디젤 엔진에 숨겨진 라이터의 본능

    첨단 디젤 엔진에 숨겨진 라이터의 본능

    [ GM대우 사보 ‘Driving Innovation’ 2007년 9~10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초등학교 시절, 장난치기 좋아하는 짓궂은 친구들이 있었다. 장난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해서 도시락 뺏어먹기, 물건 감추기에서부터 심하게는 폭력에 이르기까지 메뉴 리스트가 무척이나 길었다. 조용한 성격의 필자는 장난을 치기보다 주로 당하는 편에 속했는데, 벌써 20년도 넘은 옛날 일이지만 유난히 충격적(?)이어서 기억에 남는 장난 중 하나로…

  • 자동차, ‘공기’를 가른다

    자동차, ‘공기’를 가른다

    [ GM대우 사보 ‘Driving Innovation’ 2007년 7~8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차가 달리는 모습을 ‘바람을 가르며~’ 같은 표현으로 묘사한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차가 불어오는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도 있지만, 차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멈춰있는 공기도 뚫고 나간다. 관점의 차이라고나 할까? 내가 서 있을 때 공기가 움직이는 것이 바람인데, 공기가 서 있고…

  •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 – TCS, ESC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 – TCS, ESC

    [2007년 5/6월 GM대우 사보 ‘Driving Innovation’에 실린 글입니다] ABS와 함께 요즘 널리 쓰이고 능동적 안전장치로는 TCS와 ESC – 컴퓨터의 ‘이스케이프 키’가 아님 – 가 있다. ESC는 ESP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포크레인’이 특정 굴삭기 상표이고 ‘클랙슨’이 특정 경적 상표인 것처럼 ESP도 특정 회사의 상표다. 그래서 같은 기능을 하는 장치를 일반적으로 ESC라고 부르고 있다. 어쨌든 이들…

  •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 – ABS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 – ABS

    [2007년 3/4월 GM대우 사보 ‘Driving Innovation’에 실린 글입니다]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지면과 닿아있는 타이어, 즉 바퀴가 굴러야 한다. 바퀴가 구른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바퀴로 전달된 엔진의 회전력(힘)이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과 균형을 이룬다는 뜻이다. 바퀴의 회전력과 타이어의 마찰력이 균형을 이루면 바퀴는 정상적으로 구르고, 균형이 깨지면 바퀴는 움직이지 않거나 헛돌게 된다. 바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