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4세대 투싼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가 2023년 11월 21일에 곧 출시될 4세대 투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투싼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는 2020년 9월에 4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 판매는 2024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이 이전 모델에 쓰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이어받으면서 외부는 다부지고 넓은 이미지를 주도록 손질했고 내부는 고급스럽고 첨단 기술 분위기가 나도록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겉모습은 앞 부분에서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요소를 얇고 각진 형태로 바꿨고, 범퍼 형태도 위쪽이 좁고 아래쪽이 넓은 가운데 공기 흡입구를 강조하면서 범퍼 아래 스키드 플레이트 장식과 헤드램프 위쪽을 두툼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모서리를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뒤쪽도 비슷한 방식으로 범퍼 아래쪽 스키드 플레이트 장식을 넓히고 두툼하게 만들어 단단한 이미지를 줬습니다. 옆은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쓰이는 것을 빼면 달라진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차체색으로는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이 새로 선보여 모두 아홉 가지의 선택지를 마련했습니다.

반면 실내는 대시보드 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대시보드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듯한 분위기였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공기 조절장치 조작부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같은 면으로 이어지도록 만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달면서 현대차의 다른 최신 모델들과 비슷해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달라지고 스티어링 컬럼에 전자식 기어 셀렉터를 설치하면서 센터 콘솔 수납공간도 넓어졌습니다. 달라진 센터 콘솔에는 버튼식 기어 셀렉터를 대신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장치 자리가 생겼고, 컵 홀더 모양도 바뀌어 다양한 물건을 놓기에 좋아졌습니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기능 및 공기 조절장치 조작부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공기 배출구 아래에 얇게 배치했습니다. 대시보드 형태가 달라지면서 동반석 앞에는 위쪽에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앰비언트 라이트도 달라졌습니다. 내장재 색 구성은 모두 다섯 가지로, 새로 그린/블랙/그레이를 조합한 스리톤 구성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더 뉴 투싼의 주요 제원과 상품 구성 등 자세한 사항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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