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는 2025년 7월 15일에 8월 출시 예정인 중형급 신형 SUV의 이름을 ‘액티언(ACTYON)’으로 확정했다며, 겉모습 사진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액티언은 옛 쌍용자동차 시절인 2005년에 출시되어 국내 기준으로 2010년까지 판매된 소형급 SUV에 쓰인 이름입니다. 당시 지붕이 뒤로 갈수록 비스듬히 내려가는 스타일이 독특해 ‘쿠페형 SUV의 선구자’로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도시형 SUV 유행과는 동떨어진 보디 온 프레임 방식 차체 구조와 더불어 개성은 있지만 보편적 소비자들의 감성과는 거리가 있는 디자인 등으로 판매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서는 2010년 말에 단종되었고, 일부 외국 시장에는 앞부분을 코란도 스포츠로 바꾼 부분 변경 모델의 수출이 2021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새 액티언은 프로젝트 이름인 J120에서도 알 수 있듯, J100 프로젝트로 개발된 토레스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2024년 초에 KGM이 홍보영상을 통해 살짝 공개한 모습을 본 일부 사람들을 시작으로 ‘토레스 쿠페’로 입소문이 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KGM은 새 모델에 액티언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를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계승하고, 이를 통해 70년 역사를 지닌 SUV 전문 KGM의 정통성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과 도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설명합니다.
그와 더불어 1세대 액티언이 젊음을 상징하는 영어 단어 ‘액션(Action)’과 ‘영(Young)’의 합성어였다면, 새 모델의 이름에는 기존 의미에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으로 ‘액트+영(Act+Young)’및 ‘액트+온(Act+On)’을 더해 KGM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주장합니다.

이날 공개된 겉모습은 앞서 KGM 홍보영상에 나왔던 모습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굵직한 선과 오프로더 분위기의 박력 있는 스타일을 강조한 토레스와 달리, 날렵한 스타일의 도시형 SUV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뒤 모습은 얇은 가로 방향 디자인 요소를 담아 날렵한 분위기를 냈고, 옆은 매끈하게 이어지는 지붕선과 많이 기운 뒤 유리, C 필러 뒤의 유리를 없애고 C 필러를 두툼하게 처리한 것이 돋보입니다. 아울러 앞 범퍼 모서리의 헤드램프 아래쪽에서 시작한 검은색 면이 차체 아래쪽을 지나 차체 뒤쪽에서 테일램프로 이어지도록 디자인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트림 및 장비 구성, 값 등은 공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GM은 8월에 시작할 정식 사전 계약에 앞서 액티언 전용 웹사이트(링크: http://www.kgm-actyon.co.kr/)나 전국 KGM 판매 대리점에서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출고 개시는 2024년 9월 경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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