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베뉴를 연식변경한 ‘2025 베뉴’를 내놓았습니다.

2024년형은 건너뛰고 약 2년 반 만에 연식변경을 했는데요. 이번 연식변경에서는 2022년형까지 판매했던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Smart)를 부활시켜 최하위 모델 값을 낮춤으로써 가격 접근성을 높인 것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를 비롯한 주행 관련 기본 구성은 전과 같고요.
스마트 트림의 주요 기본 항목에는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변속기 가죽 노브, 풀 오토 에어컨, 시동 버튼 및 스마트 키, 스마트 키 원격 시동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2022년형 스마트 트림에서는 선택 사항인 모던 초이스 I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던 품목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선택 사항이었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기능도 기본 사항에 포함되었고요.

2023년형부터 엔트리 트림 역할을 했다가 중간급 트림으로 입지가 바뀐 프리미엄(Premium) 트림에도 변화가 있는데요. 선택 사항이었던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의 구성 품목이었던 전방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감지 및 대응 기능 추가),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중 감지 기능 추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중 감지 기능 추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미포함)을 기본 사항에 포함시켰습니다.
2025년 상반기 한정 개별소비세 인하분(3.5%) 반영 기준 트림별 기본값은 스마트가 1,926만 원, 프리미엄이 2,212만 원, 플럭스가 2,386만 원입니다. 시작가가 낮은 엔트리 트림을 새로 추가하면서 아랫급 모델인 캐스퍼와의 간극을 줄인 셈입니다. 참고로 캐스퍼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기본값은 1,980만 원입니다.

개별소비세 정상분(5%) 반영 기준으로 기본값을 2023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프리미엄은 100만 원 올랐고 플럭스는 10만 원 올랐습니다. 다만 69만 원이었던 선택 사항을 기본 사항에 포함시킨 만큼, 선택 사항을 추가했을 때의 값을 기준으로 보면 사실상 31만 원 오른 셈입니다.
그리고 부활한 스마트 트림의 경우 2022년형은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으로 기본값이 1,720만 원이었는데요. 2022년형 스마트에서 선택 사항이었던 모던 초이스 I(45만 원) 및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60만 원)를 기본 사항에 추가한 것을 고려하면 131만 원 올랐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편 현대차는 2025 베뉴 출시를 기념해, 2025년 4월 30일까지 계약하고 6월 30일까지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고든밀러 세차 키트를 주는 이벤트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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