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2025년 6월 27일에 열린 ‘두카티 프리미어 나이트’ 이벤트에서 2025년형 신 모델 4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신 모델은 X디아벨 V4,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스크램블러 리조마 에디션입니다.

X디아벨 V4

X디아벨 V4(XDiavel V4)는, 기존 모델인 X디아벨 1260이 제시한 스포츠 크루저 콘셉트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라는 것이 두카티 측의 설명입니다. 두카티의 모토GP(MotoGP) 기술력을 집약한 ‘그란투리스모’ V4 1,156cc 엔진은 최고출력 167마력, 최대토크 12.8kg・m의 동력성능을 내며 전 회전영역에서 강력한 토크를 발휘합니다. 또 엔진과 섀시를 경량화해 경쾌한 핸들링을 실현했고, 연료를 뺀 웻웨이트(전비중량)는 229kg으로 이전 모델보다 가벼워졌습니다. 기본값은 4,600만 원입니다.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New Streetfighter V2 S)는 트랙과 일반 도로 주행을 모두 고려해 만든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가운데 역대 가장 가벼운 모델이라는 것이 두카티 측의 설명입니다. 새로 설계한 90° V2 890cc 엔진의 무게는 54kg으로 이전 모델의 슈퍼콰드로 엔진보다 9.5kg 가벼워졌고, 연료를 제외한 웻웨이트는 175kg에 불과합니다. 주행과 관련해서는 6축 IMU(관성 측정 장치)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코너링 ABS, DTC, DWC, EBC, DQS 2.0 등 최신 전자제어 시스템을 갖춰,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의 안정적이고 즐거운 주행을 뒷받침합니다. 기본값은 2,900만 원입니다.

뉴 멀티스트라다 V2 S

뉴 멀티스트라다 V2 S(New Multistrada V2 S)에 탑재된 90° V2 890cc 엔진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에 쓰인 것과 기본적으로 같으면서, 중저속 토크를 강화하면서 최고출력을 115마력으로 낮춤으로써 멀티퍼포즈 바이크의 주행 특성에 알맞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전용으로 설계한 트랜스미션과 DQS(Ducati Quick Shift) 2.0이 설치되어, 빠르고 편리한 기어 변속과 뛰어난 가속감을 뒷받침합니다. 특히 1단과 2단 기어비가 짧아, 저속 가속 성능이 개선되고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값은 3,100만 원입니다.

스크램블러 10주년 기념 리조마 에디션

스크램블러 10주년 기념 리조마 에디션(Scrambler 10° Anniversario Rizoma Edition)은 스크램블러 시리즈 탄생 10주년 기념으로 전 세계 500대 한정 생산 및 판매되는 모델로, 모터사이클 액세서리 브랜드 리조마(Rizoma)와 두카티 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되어 2024년 EICMA(국제모터사이클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습니다. 메탈 로즈(Metal Rose), 스톤 화이트(Stone White), 블랙(Black)을 주제색으로 정제된 균형을 추구한 것이 특징으로, 메탈 로즈는 벨트 커버, 풋 레스트, 윈드 실드에, 블랙은 연료탱크 커버, 엔진, 섀시, 바 엔드 미러, 스톤 화이트는 연료탱크와 리어 펜더에 적용되었습니다. 기본값은 2,2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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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카티 코리아는 두카티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에 앞서 X디아벨 V4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사전예약 프로모션에서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