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이 2025년 10월 초에 BYD 1톤 전기트럭의 새로운 특장 모델인 T4K 하이내장탑차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T4K 하이내장탑차는 2024년에 출시된 T4K 냉동탑차에 이어 GS글로벌이 내놓는 두 번째 전기 특장 모델로, 일반 화물 운송을 위한 내장탑차 수요에 최적화했다는 것이 GS글로벌의 설명입니다.

T4K 하이내장탑차는 차체 크기가 길이 5,450mm, 너비 1,860mm, 높이 2,770mm로 기존 1톤 내장탑차보다 적재 효율성과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탑은 PE(폴리에틸렌) 소재, GI(용융아연도금) 판넬과 철제 프레임을 적용해 부식을 방지하고 단열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탑 내부는 길이 2,970mm, 너비 1,730mm, 높이 1,800mm로, 도심 배송 및 소형 물류 운송에 알맞은 부피입니다. 참고로 국내 브랜드 주요 경쟁 모델인 현대 포터 II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III EV 하이내장탑차와 비교하면 탑 내부 크기가 140mm 길고 60mm 넓으며 높이는 같거나(봉고 III EV) 10mm 높습니다(포터 II 일렉트릭).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이 약 82kWh로, 환경부 인증 복합 사이클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204km입니다. 급속 충전은 최대 92kW까지 지원해, 최적 조건일 경우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53분이 걸립니다. 또한 V2L 기능이 있어 외부에서 다양한 220V 전기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5,250만 원으로, 국고 및 지자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GS글로벌에서 구매지역 및 소상공인 여부와 상관없이 동급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GS글로벌에 따르면, 자체 보조금은 2대 이상 구매할 때도 지원되고, 자체 보조금 2,000만 원, 기본 프로모션 1,000만 원, 취득세 지원 프로모션 140만 원이 전국 동일하게 적용되어 실 구매가는 2,110만 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2025년 10월 13일까지 사전계약 등록을 마치고 10월 31일까지 출고하면 50만 원의 사전계약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