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연비 효율성을 크게 높인 뉴 MAN TGX 540마력 트랙터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뉴 MAN TGX 540마력 트랙터는 유로 6E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신형 MAN D26 직렬 6기통 12.4L 엔진을 540마력으로 조율해 얹었습니다. 이는 기존 TGX 510마력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30마력 더 높은 것으로, 최대토크 역시 270kg・m으로 5kg・m 커졌습니다. 이와 같은 동력성능 향상과 함께 이전 유로 6C 대응 엔진보다 연비가 약 7% 개선되었습니다.

새 모델에는 뉴 TG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GPS 기반 예측 주행 시스템 MAN 이피션트 크루즈 3 (MAN Efficient Cruise 3)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장거리 운행 시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3km 앞 도로를 미리 파악해 불필요한 변속을 줄이고 최적의 기어를 자동으로 선택해 효율 향상과 더불어 운전 편의성도 높여주는 데요.

특히 이번 모델부터는 이피션트 크루즈 3에 지능형 예측 주행 솔루션인 프리딕티브드라이브(PredictiveDrive)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차량 중량과 도로 지형을 포함한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단 기어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추가적인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판매 모델은 새로운 차체색인 바이올렛 블루가 적용된 GX캡과 GM캡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GX캡은 GM캡보다 지붕이 약 225mm 높아 실내 공간이 넓고, GM캡은 차고가 낮아 진출입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두 모델 모두 바퀴에 전달되는 무게를 자동으로 조절해 안정성을 높이는 가변형 축하중 배분 기능과 내리막길에서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최대 3,500Nm 리타더가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580마력과 640마력 모델에만 적용됐던 앞 차축 에어 서스펜션도 선택해 주문,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안전관련 사항으로는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인식하도록 업그레이드된 긴급 자동 제동 시스템 EBA Plus, 차간거리와 차로 유지를 지원하는 장거리 주행 보조 시스템 MAN 크루즈어시스트, 운전자 주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졸음·피로 운전을 예방하는 MAN 어텐션가드,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차로 변경 때 측면 충돌을 방지하고 저속 주행 때 보행자·자전거 사고를 예방하는 LCCPA + Turn Assist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었고, 5개의 카메라가 설치되는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 MAN 옵티뷰(MAN OptiView)도 선택해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무시동 에어컨 및 히터, 통풍 및 열선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에어 서스펜션 시트 등 장거리 주행에 알맞은 편의사항도 폭넓게 갖췄습니다.

한편, 만트럭은 뉴 MAN TGX 540마력 트랙터 출시 기념으로 보증 연장 상품인 케어프리 플러스(CareFree+)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매 때 선택하면 차체 및 일반 부품에 대한 무상 보증이 3년 연장됩니다. 그러면 구매자는 5년 동력계통 보증에 더해 차체와 일반 부품까지 포함한 폭넓은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MAN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뉴 MAN TGX 540 마력 트랙터를 구매할 때 재구매 혜택으로 300만 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