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오토살롱위크에 전시된 클래식 감성 차들

2019년 10월 3일(목)에 개막해 10월 6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오토살롱위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관련 산업 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적 성격이 큰 오토살롱과 애프터마켓과 튜닝, 정비 등 유지 보수, 관리 산업을 중심으로 열리는 오토위크가 통합되어 열리는 행사로, 완성차가 중심이 아닌 자동차 … 2019 서울오토살롱위크에 전시된 클래식 감성 차들 더보기

신구 이동수단의 공존이 자율주행 차 시대 시작의 열쇠

[한국일보 2016년 1월 11일자에 ‘신구 이동수단의 공존이 자율주행차 시대 개막의 열쇠’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입니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최신 전자제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행사인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서도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차 관련 기술이 크게 부각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가 아우디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딴 쏘울 전기차를 공개했다. 네바다 주는 자율주행 면허제도를 처음 법제화한 곳이어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자율주행 차 기술은 실제 판매되는 차에 곧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다만 안전과 관련해 해결할 과제가 남아 있어, 당장 시판되기는 어렵다. 복잡한 도로상황이 빚어낼 여러 변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 신구 이동수단의 공존이 자율주행 차 시대 시작의 열쇠 더보기

1930 벤틀리 8리터

[모터매거진 2014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벤틀리 창업자 월터 오웬 벤틀리가 최고급 차 시장을 노리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모델이 8리터다. 당시로서는 첨단 기술을 사용한 8리터 엔진은 크고 무거운 차체로도 엄청난 성능을 이끌어 냈고, 고성능 차이면서도 부드럽고 조용해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대공황 시기와 맞물려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영난에 몰린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에게 인수되어 8리터의 운명도 끝을 맺고 말았다. 월터 오웬 벤틀리(Walter Owen Bentley, 1888~1971)는 1919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동차 회사를 세워 1920년대에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 컵을 거머쥐었고, 우승 컵의 후광에 힘입어 4기통 엔진을 얹은 스포츠카인 3리터와 4.5리터로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성공에 고무된 그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크고 고급스러운 차를 … 1930 벤틀리 8리터 더보기

국산차 역사를 보존하자

[ 동아일보 2003년 5월 19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지금까지 시승해 온 100여 종의 자동차 가운데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몇 년 전 탔던 클래식 카다. 1936년에 영국에서 만들어진 ‘모리스 8’이라는 차는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하던 분이 귀국하면서 들여온 차였다. 7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오면서도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고 겉모습만 멀쩡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달리기’까지 가능했다. 짧은 거리였지만 직접 몰아보면서 감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요즘도 TV에 간간이 옛날을 배경으로 한 차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마다 그때 탔던 ‘모리스 8’이 떠오른다. 자동차는 만들어진 시대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반영한다. 옛날 차들을 보면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래된 자동차를 보존하는 것은 … 국산차 역사를 보존하자 더보기

1936 모리스 8

[ 자동차생활 2000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회사 업무에 치어 헉헉대고 있던 9월 초. 손목에 쥐가 나도록 컴퓨터 마우스를 휘두르고 있던 중 의외의 시승제의를 받았다. 바로 1936년형 모리스8이었다. 모리스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회사이고, 게다가 36년형 모델이면 칠순 넘으신 우리 큰아버님이 소학교 다니시던 시절의 차다. 진짜 클래식카를 타본다는 기대감과 함께 `도대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하는 부담감이 시소를 타기 시작했다. ‘차는 제대로 움직여 줄까, 요즘 차들도 조금 오래된 것들은 길바닥에 주저앉는 경우가 허다한데 말야. 원고 쓰려면 차에 대해서 사전조사도 많이 해야 할텐데 어디서 그런 자료를 구하나? 에이, 쓸데없는 고민을 하느니 타보고 나서 생각하자.’ 이렇게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승을 하게 되었다. 시승차는 … 1936 모리스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