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sche 911

  • 포르쉐 911 스피릿 70 국내 공식 출시 – 헤리티지 디자인 적용해 전 세계 1,500대 한정 판매

    포르쉐 911 스피릿 70 국내 공식 출시 – 헤리티지 디자인 적용해 전 세계 1,500대 한정 판매

    포르쉐코리아가 911 스피릿 7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1970-8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으로, 1,500대 생산되며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습니다. 기본 가격은 3억 2,600만 원으로, 다양한 개인화 옵션이 제공됩니다.

  •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포르쉐 911이 나와요. 케이크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포르쉐 911이 나와요. 케이크로.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만든 포르쉐 911 케이크를 내놓습니다. 포르쉐와의 협업은 국내 F&B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최신 992.2 카레라의 모습을 미니어처처럼 재현한 홀케이크와 쁘띠 사이즈 케이크로 나와 한정 판매됩니다.

  • [2025 서울모빌리티쇼 – 국내 첫 공개] 포르쉐 신형 911

    [2025 서울모빌리티쇼 – 국내 첫 공개] 포르쉐 신형 911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포르쉐 코리아가 신형 911을 공개했습니다. 행사에는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모델이 전시되었습니다. 8세대 911의 부분변경 모델로, 카레라 GTS에는 역대 911 처음으로 모터스포츠에 쓰인 개념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 쓰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체험] 포르쉐 사운드 감상하기 “볼륨을 높여요~” – 2021 포르쉐 GT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

    [체험] 포르쉐 사운드 감상하기 “볼륨을 높여요~” – 2021 포르쉐 GT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

    오랜만에 다시 ‘묵언주행’ 영상을 올려봅니다. 2021년 10월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있었던 2021 포르쉐 GT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에 참가해, 911 GT3과 카이엔 터보 GT, 718 카이맨 GT4를 몰고 트랙 풀 코스를 두 바퀴씩 돌며 찍은 영상입니다. 제목처럼 볼륨을 살짝 높이고, 고회전으로 갈수록 가슴을 뛰게 만드는 포르쉐 사운드를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처음 나오는 911 GT3는 9,000rpm까지 올라가는 회전수가…

  • [시승] 포르쉐 911 카레라 4S 쿠페

    [시승] 포르쉐 911 카레라 4S 쿠페

    2020년 6월 16일, 포르쉐 코리아가 ‘미드이어 프레스 컨퍼런스 2020’과 함께 한 시승행사에 참가해, 포르쉐 911 카레라 4S 쿠페를 처음 시승했습니다. 최신 992 버전 911은 2019년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잠깐 경험해 봤는데요. 일반 도로에서 카레라 4S 쿠페를 몰아보기는 처음이었네요. H6 3.0L 터보 450마력 엔진에 PDK 듀얼클러치 8단 변속기, 상시 네바퀴굴림 장치 등을 고루 갖추고 무려…

  • 포르쉐 911 카레라 S / 4S 쿠페 & 카브리올레

    포르쉐 911 카레라 S / 4S 쿠페 & 카브리올레

    2020. 2. 25. – 포르쉐코리아가 내부 코드명 992로 불리는 8세대 911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모두 4종으로, 기본 모델인 카레라의 한 단계 윗급인 카레라 S와 4륜구동 시스템을 더한 카레라 4S이고, 차체 형태에 따라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나뉜다. 911 시리즈는 포르쉐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모델로, 이번에 선보인 992 시리즈 911은 이전 세대인 991 시리즈 출시…

  • 어른들을 위한 레고 자동차 제품 – 수집하고, 만들고, 보는 재미를 느낀다

    어른들을 위한 레고 자동차 제품 – 수집하고, 만들고, 보는 재미를 느낀다

    [ 모터 매거진 2015년 5월호에 쓴 글의 원본입니다 ] 레고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조립식 블록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으면서도 큰 제품은 값이 비싸 키덜트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자동차에 특히 관심이 많은 키덜트라면 이번 기사에 주목하길. 조립만 해도 멋진 모형이 만들어지는 차들이 수두룩하다. 물론 값은 다들 만만찮다. Mini Cooper | 제품번호 10242 / Creator 시리즈 / 16세 이상 / 부품수 1,077개 / 가격 139,900원 1996년부터 생산된 클래식 미니 최종 생산버전을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길이x너비x높이가 25x15x11cm이니 축소비율은 약 1/13 정도인 셈이다. 미니를 대표할뿐 아니라 영국차의 상징이기도 한 녹색 차체에 흰색 스트라이프를 붙인 모습까지 재현되어 있다.  바퀴 주변의 오버 펜더, 앞 범퍼에 설치된 추가 안개등, 지붕 앞쪽의 라디오 안테나에 이르기까지 작은 디테일까지 아기자기하게 살린 데 주목해 보자. 흰색 지붕은 떼어낼 수 있다. 제법 그럴싸하게 모양을 살린 앞좌석은 실제 시트처럼 앞으로 젖혀지기도 한다. 도어는 물론 보닛과 트렁크도 열 수 있고, 열리는 부분은 안쪽까지 모두 잘 재현되어 있다. 차 크기에 맞춰 축소한 피크닉 바구니가 함께 들어있는 것도 재미있다.  인터넷 쇼핑몰 전용 상품으로, 인기가 좋아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제품 중 하나다. 24 Hours Race Car | 제품번호 42039 / Technic 시리즈 / 11~16세 / 부품수 1,219개 / 가격 173,000원 특정 브랜드의 실제 차를 재현하지는 않았지만, 형태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르망 24시간 레이스 등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 출전하는 LMP 클래스 경주차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폐쇄형 차체에 유선형으로 돌출된 운전석, 걸 윙 도어 등 일반적인 LMP 클래스 경주차의 형태를 잘 살렸다. 기계적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진 Technic 시리즈답게 차체 뒤쪽에는 움직이는 구조가 재현된 V8 엔진이 들어 있고,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앞바퀴의 방향도 함께 돌아간다. 별매 모터세트를 구매해 함께 조립하면 LED 헤드라이트를 켤 수 있고, 걸 윙 도어와 엔진 커버를 전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  Technic 시리즈 대형 모델 중에서도 같은 부품으로 다른 모양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2-in-1 구성이다. 길이x높이x너비가 48x21x10cm인 대형 키트다.  Race Truck | 제품번호 42041 / Technic 시리즈 / 10~16세 / 부품수 608개 / 가격 105,000원 이 제품 역시 특정 브랜드의 차를 재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제품 이름처럼 경주용으로 쓰이는 트럭을 모형으로 만든 것일뿐이다. 그리고 경주용으로 쓰이는 트럭이라면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포뮬러 트럭에 출전하는 차들이 대표적이다.  MAN, 메르세데스-벤츠, 이베코, 스카니아, 포드, 볼보가 출전하고 있는 포뮬러 트럭에서 어느 차를 모티브로 삼았는지는 알 수 없다. Technic 시리즈 모델이므로 도어 개폐 기능과 스티어링 휠 회전에 따라 바퀴가 움직이는 것 등 자잘한 가동구조까지 재현된 것이 재미있다. 물론 캡 아래에 있는 V8 엔진 역시 피스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완성한 후 그냥 두고 보기 지루하다면 분해한 다음 함께 든 설명서를 보고 NASCAR 경주차와 비슷한 모습의 쿠페로 다시 만들 수 있다. 길이x너비x높이는 33x9x14cm에 이른다. Volkswagen T1 Camper Van | 제품번호 10220 / 16세 이상 / 부품수 1,319개 / 가격 119.99달러 차에 관심이 있건 없건, 누가 봐도 ‘유명한 옛날 차’라며 반길만한 1962년형 폭스바겐 타입 2(T1) 캠퍼 밴을 제법 그럴싸하게 재현했다.  밋밋한 앞모습을 덜 심심하게 만드는 V자 모양 곡선과 둥글게 마무리된 지붕, 앞뒤쪽으로 나누어 열리는 캐비닛식 측면 도어는 물론, 위로 들어올려 실내공간을 넓히는 구조와 캠핑카 내부 거주공간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심지어 차체 뒤쪽 아래에 수평대향 4기통 엔진까지 재현했고, 체크 무늬 커튼과 유리잔, 히피 분위기의 티셔츠 등 깨알같은 디테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길이는 30cm, 높이는 14cm로 만만찮은 크기다.  위에 적은 가격을 보고 짐작한 독자도 있겠지만, 레고 한국 공식 쇼핑몰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외국 공식 쇼핑몰에서도 초레어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있다.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에 극소수가 깔려 있으니 정말 갖고 싶다면 발품을 열심히 팔아야할 듯. McLaren Mercedes Pit Stop | 제품번호 75911 / Speed Champions 시리즈 / 7~14세 / 부품수 332개 / 가격 61,500원 2014년 F1 시즌에 출전한 맥라렌 메르세데스 MP4-29 경주차와 팀 크루들이 작업하는 피트를 꾸밀 수 있는 제품. 레이서와 남녀 피트 크루, 피트워크에 쓰이는 각종 공구와 타이어, 전자장비, 랩타임 보드 등 자잘한 액세서리가 가득 들어 있다. 당연하지만 피트크루는 맥라렌 팀복을 입고 있다. 핵심 내용물인 MP4-29 경주차는 교체용 차체 앞부분이 있어, 차에 있는 부분을 떼어내고 바꿀 수도 있다.  Porsche 911 GT Finish Line | 제품번호 75912 / Speed Champions 시리즈 / 7~14세 / 부품수 551개 / 가격 86,500원 GT 클래스 경주용 포르쉐 911과 출발 및 결승선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 디오라마식 구성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고 분위기 있게 장식하기에도 좋다. 레이스 시작을 알리는 신호등과 시상대, 시상용 국기와 트로피, 피규어 등을 활용하면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부분은 한 제품에 포르쉐 911을 닮은 자동차 두 대가 들어있다는 점. F14 T & Scuderia Ferrari Truck | 제품번호 75913 / Speed Champions 시리즈 / 8~14세 / 부품수 884개 / 가격 173,000원 페라리 F1 팀이 2014년 시즌에 투입한 경주차 F14 T와 팀 트럭을 소재로 만든 제품. F1 경주차보다 길이가 41cm에 이르는 팀 트럭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연결한 모습으로, 트랙터 실내 이상으로 트레일러 내부의 경주차 정비와 관리 장비가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경주 팀의 작업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6개의 피겨와 스쿠터까지 포함되어 있다. LaFerrari | 제품번호 75899 / Speed Champions 시리즈 / 7~14세 / 부품수 164개 / 가격 29,500원 페라리 최신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를 재현한 모델은 조립된 상태에서 앞유리와 바퀴를 분리할 수 있어, 제품에 포함된 렌치를 이용해 정비 중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경주 출발을 알리는 신호등과 드라이버 피겨도 하나 포함되어 있다.  458 Italia GT2 | 제품번호 75908 / Speed Champions 시리즈 / 7~14세 / 부품수 153개 / 가격 29,500원 경주차 버전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 GT2를 모티브로 만든 제품. 독특한 휠 커버로 바퀴를 떼어낼 수 있고, 작업 분위기 연출에 쓸 렌치도 포함되어 있다. 경주차 스타일의 화려한 데칼, 드라이버 미니 피겨와 은색 트로피가 들어 있다. McLaren P1…

  • 포르쉐 911 카레라 4S 쿠페

    포르쉐 911 카레라 4S 쿠페

    [ 모터 매거진 2013년 6월호에 쓴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해 초에 국내에 출시된 타입 991 버전의 새 포르쉐 911 카레라 S는 여러 면에서 충격을 준 차였다. 과거의 911과 뚜렷한 선을 그으며 한 차급 위의 넉넉함과 편안함을 끌어안은 것이 그랬고, 그럼에도 전통적인 요소와 특징을 대부분 발전적으로 이어받았다는 것이 그랬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911에서 더는 무언가 나은 것을 찾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새 911 라인업은 아직 넓어질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카레라 4S가 좋은 예다. 911 카레라 4S는 타입 964 이후 4륜구동 911의 공식 명칭이 된 카레라 4에 고성능 모델임을 뜻하는 S가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기본 요소들은 뒷바퀴 굴림인 카레라 S와 공유하고 4륜구동 시스템만 더해진 모델이다. 당연히 차 안팎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 겉모습에서는 좌우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붉은색 가는 띠, 범퍼 아래 좌우에 두 개씩 나누어 뚫린 배기구, 그리고 이제는 열어도 엔진이 보이지 않는 엔진 커버에 얌전히 자리를 잡은 ‘911 Carrera 4S’ 엠블럼이 특징 전부다. 붉은색 띠는 뒷바퀴 굴림 모델, 배기구는 일반 모델과 구분되는 S 모델만의 상징이다.  좌우 문턱에 있는 알루미늄 실 플레이트에 쓰여 있는 글씨가 아니라면 실내에서 카레라 4S만의 특징을 찾기는 어렵다. 911의 전통적 디자인 틀을 지키면서 새로운 감각으로 치장한 타입 991의 전형적인 실내 모습이 펼쳐져 있을 뿐이다. 물론 새 911의 실내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고급스럽다. 옹색한 분위기의 뒷좌석조차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짐을 실을 수 있는 여유는 더 커졌다. 아마도 지금의 911에서 부족한 것을 꼽자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정도가 아닐까 싶다. 굳이 스포츠카가 아니더라도 HUD는 제법 쓸만한 장비다. 엔진은 전에 시승한 바 있는 카레라 S와 같은 수평대향 6기통 3.8ℓ다. 효율을 높여주는 직접 연료분사 기술(DFI), 흡기 가변 밸브 타이밍 및 리프트(바리오캠 플러스) 등을 갖춘 400마력 엔진은 회전영역에 상관없이 높은 토크를 내어 짜릿한 가속감이 꾸준히 이어지는 근원 역할을 충실히 한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엔진 출력을 앞바퀴 쪽으로 전달하는 기구가 더해진 카레라 4S는 뒷바퀴 굴림인 카레라 S보다 더디거나 둔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느낌의 차이는 예상한 만큼 뚜렷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갖춘 시승차에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PASM 스포츠 섀시,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등 911의 몸놀림을 한껏 민첩하게 해 주는 장치들이 더해져 있기 때문이다. 카레라 S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새 911의 다재다능함은 카레라 4S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일반 상태에서는 평범한 승용차 몰 듯 시내를 누벼도 승차감은 적당히 편안하고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조작하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눌러 스포트 또는 스포트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차가 운전자의 조작을 대하는 태도가 훨씬 진지해진다. 서스펜션 댐핑 특성과 스티어링 반응, 엔진과 변속기 특성의 변화가 뚜렷하다. 스포티한 분위기가 나는 평범한 승용차처럼 느껴졌던 차는 버튼 조작 한 번에 남부럽지 않은 정통 스포츠카의 모습을 드러낸다.  포르쉐 수평대향 엔진 특유의 ‘부아앙!’ 소리와 함께 힘차고 깔끔한 자세로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가는 느낌도 카레라 S와 카레라 4S가 마찬가지다. 엔진 회전계 바늘이 레드존에 다가갈 때까지 토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하지 않는 치밀함, 2,000rpm 부근부터 두드러지는 포르쉐 수평대향 6기통 엔진 특유의 배기음도 여전히 가속을 즐겁게 한다. 카레라 S보다도 더 점잖아진 스티어링 감각 정도만이 두 차를 구별할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실마리 중 하나일 뿐이다. 이런 감각을 ‘둔하다’고 표현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둔하다는 표현은 그런 가운데에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회전하는 차의 앞부분을 제대로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대신 구동력이 앞바퀴로도 전달되는 덕분에 코너링이 더 안정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네 바퀴가 함께 미끄러지지 않는 한 운전자가 의도한 궤적을 벗어날 일은 없어 보인다. 4륜구동 시스템이 가장 고맙게 느껴지는 시기는 겨울철이겠지만, 길만 허락한다면 911로는 언제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속도 영역에서도 4륜구동 시스템의 매력은 안정감이라는 옷을 입고 찾아온다. 가속은 어떨지 몰라도, 카레라 4S에 탄 운전자는 카레라 S에 탄 운전자보다 더 쉽고 편안하게 코너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911의 4륜구동 시스템은 험로탈출이나 겨울철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운전자가 더 넓은 영역에서 911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즉, 911 카레라 4S는 더 높은 속도와 더 궂은 날씨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911 카레라 S인 셈이다. 원래 고성능 승용차나 스포츠카에 4륜구동 시스템을 쓰는 목적은 주행 조건에 관계없이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어떤 상황에서도 엔진의 출력이 효과적으로 노면으로 전달되도록 도와 고출력이 제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다. 911 카레라 4S의 4륜구동 시스템 역시 그런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유감없이 하고 있다. 극도로 섬세한 말초적 감성의 만족에 대한 기대를 조금만 포기한다면, 911 카레라 4S는 911 고유의 드라이빙 캐릭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