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7. 3. – 폭스바겐코리아는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식 출시하고 7월 9일부터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 2세대 티구안을 바탕으로 차체를 늘린 모델이다. 기본적으로 티구안과 같은 모델인 만큼 실내외 디자인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지만, 뒤 도어가 길어져 승하차 편의성이 높아졌다. 일부 외국 시장에는 7인승 모델도 있지만 국내에는 5인승이 팔린다.
크기는 길이 4,700mm, 너비 1,840mm, 높이 1,675mm로 티구안보다 215mm 길고, 휠베이스는 2,790mm로 티구안보다 110mm 길다. 늘어난 차체 만큼 뒷좌석 무릎공간과 적재공간이 커졌다. 적재공간 크기는 760리터로 티구안보다 145리터가 크고, 뒷좌석을 접으면 1,920리터에 이른다. 또한, 뒷좌석에 앞뒤로 최대 180mm까지 이동할 수 있는 슬라이딩 기능이 추가되었다. 엔진은 티구안과 마찬가지로 DSG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하는 2.0리터 150마력 TDI 디젤 한 종류이고, 앞바퀴 굴림 모델만 판매된다.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는 티구안 최상위 모델인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자동 주차보조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등 편의기능과 더불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이 포함된 전방 추돌 경고 및 추돌 예방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차로 이탈 경고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이동물체 경고 시스템 등 안전장비가 기본사항에 포함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13.7km/리터, 연료 소비효율은 3등급,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8g/km다. 값은 4,760만 원으로 티구안 최상위 모델인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보다는 10만 원, 티구안의 앞바퀴 굴림 최상위 모델인 2.0 TDI 프레스티지보다는 310만 원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