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JCW 클럽맨 T51 에디션 / 쿠퍼 S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

미니 코리아가 2020년 9월 15일부터 한정 모델 2종 60대를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 미니 JCW 클럽맨 T51 에디션

미니 JCW 클럽맨 T51 에디션(T51 Edition)은 20대 한정 판매된다.

T51이라는 이름은 1959년 포뮬러 원(F1) 세계 선수권에 처음 출전해, 데뷔전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쿠퍼(Cooper) T51 경주차에서 비롯된 것이다. T51 경주차는 혁신적 미드 엔진 설계를 바탕으로 잭 브래범(Jack Brabham)을 처음 F1 챔피언 자리에 올린 것을 비롯해 스털링 모스, 브루스 맥라렌 등 유명 경주 선수들이 몰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인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 JCW)의 기원이 된 존 쿠퍼(John Cooper)는 당시 쿠퍼 T51 경주차를 출전시킨 쿠퍼 카 컴퍼니(Cooper Car Company) 소유주였다.

T51 에디션은 이 경주차에서 영감을 얻어, 미니 JCW 클럽맨을 바탕으로 경주차 분위기가 나는 요소들로 스포티하게 꾸민 모델이다. 앞 범퍼에 있는 그릴과 좌우 공기 흡입구, 트렁크 등에는 빨간색 선을 넣었고, 보닛과 도어 아래쪽에는 카본 패턴 데칼을 붙였다. 사이드 스커틀(앞 펜더 장식)과 도어 실 플레이트에는 ‘T51’ 로고를 넣었다.

그 밖에 선더 그레이(Thunder Grey) 차체색, JCW 서킷 스포크 디자인 투톤 19인치 휠, 커스텀 액세서리(멜팅 실버 색 지붕, 빨간색 사이드 미러 커버, 피아노 블랙 색 장식)와 미니 유어스(MINI Yours) 맞춤 부품(조명이 포함된 피아노 블랙 실내 장식, 가죽 라운지 시트,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넣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한편, MINI JCW 클럽맨 T51 에디션은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결합해 MINI 에디션 최초로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306마력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앞바퀴를 굴리는 동력계 및 구동계 구성은 일반 JCW 클럽맨과 같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6,120만 원으로, 일반 JCW 클럽맨보다 310만 원 비싸다.

• 미니 쿠퍼 S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

미니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MINI 3 Door King’s Road Edition)은 40대 한정판매된다.

킹스로드 에디션의 이름은 1960년대 후반 영 패션의 발상지로 알려진는 영국 런던 남서부 첼시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 ‘킹스 로드(King’s Road)’에서 비롯되었다. 오리지널 미니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 스커트를 창시한 영국 패션 디자이너 메리 퀀트(Mary Quant)가 처음으로 자신의 부티크를 연 곳이 킹스 로드여서 그곳의 이름을 가져왔다는 것이 미니 코리아의 설명이다.

미니 3도어 킹스로드 에디션은 3도어 쿠퍼 S를 바탕으로 여러 커스텀 액세서리와 미니 유어스 맞춤 부품으로 꾸민 모델이다. 차체는 미드나이트 블랙 색에 멜팅 실버 색 지붕과 미러 캡을 조합했고, 보닛과 지붕, 도어 아래쪽에는 마름모 패턴을 넣은 은색 데칼을 붙였다. 아울러 사이드 스커틀과 도어 실 플레이트에는 에디션 이름을 넣었다. 내부에는 조명이 포함된 피아노 블랙 실내 장식과 가죽 스티어링 휠 등 미니 유어스 맞춤 부품과 더불어 새틀라이트 그레이 색 체스터 가죽 시트를 달았다.

192마력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로 앞바퀴를 굴리는 구동계 및 동력계는 일반 3도어 쿠퍼 S와 같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4,700만 원으로, 일반 3도어 쿠퍼 S 하이트림(Hightrim)보다 310만 원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