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혼다 포르자 750

혼다 코리아는 2021년 3월 15일부터 2021년형 포르자 750(FORZA 750)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포르자는 혼다의 투어링 스쿠터로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였고, 20여 년간 네 세대에 걸쳐 250~300cc 급 모델이 인기를 얻었고 3세대에는 125cc급 모델로 파생되었다. 이번에 국내 판매를 시작한 포르자 750은 2020년에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포르자의 최상위 모델이다.

2021년형 포르자 750은 스마트 & 어그레시브, 스포츠 어반 커뮤터(Smart & Aggressive, SPORT URBAN COMMUTER)라는 개념으로 개발되었다는 것이 혼다의 주장이다.

스타일은 듀얼 헤드라이트를 포함해 전통적인 포르자 특유의 날카로운 선과 면을 대형 차체에 어울리도록 반영했다. 앞 카울과 윈드스크린은 고속 주행 때 바람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도립식 포크, 17인치 프론트 휠, 더블 디스크 브레이크, 알루미늄 스윙 암 등을 갖췄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포함한 모든 라이트를 LED로 만들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수랭식 직렬 2기통 745cc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결합했다. 엔진은 피스톤을 경량화하고 흡배기 효율을 높였고, 전자식 스로틀 제어 시스템을 반영해 가속 반응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또한, 롱 노즐 타입 인젝터를 적용해 연료분사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고 한다. 스로틀은 전자식(스로틀 바이 와이어)으로, 스로틀 그립 조작을 전기 신호로 바꿔 엔진을 제어한다. 라이더가 네 가지(스포츠, 스탠더드, 레인, 유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라이딩 모드도 마련되어 있다.

섀시는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을 바탕으로 앞 서스펜션에는 지름 41mm인 도립식 포크를 달았다. 휠 스포크는 강성을 최적화한 설계로 노면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계기판은 풀 컬러 5인치 TFT 스크린으로, 속도계, 회전계, 연료계 등을 4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표시할 수 있다. 아울러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키를 따로 조작하지 않고도 콘솔 스위치를 조작해 시동, 핸들 잠금 및 해제, 시트 및 연료탱크 개폐를 조절할 수 있다.

더불어 차로 변경이 끝나면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기능, 급제동 때 자동으로 비상등을 점멸해 후방 차에 경고하는 긴급 제동 신호(ESS) 기능, 2채널 ABS도 설치되어 있다. 러기지 박스 크기는 22L로 풀 페이스 헬멧 1개를 넣을 수 있고, 러기지 박스 안에는 내부 조명과 USB-C 포트가 있다.

차체색은 블랙, 매트 블루, 매트 실버, 레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46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2021 혼다 포르자 750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2200x790x1400mm, 1580mm
엔진 형식, 배기량, 최고출력, 최대토크	I2, 745cc, 58.6마력, 6.5kgm
변속기 형식, 서스펜션 앞/뒤	듀얼클러치 자동 6단(DCT), 도립식 텔레스코픽/스윙 암
타이어 규격 앞, 뒤	120/70-17, 160/60-15
브레이크 규격 앞, 뒤	더블 디스크 310mm, 싱글 디스크 240mm
시트 높이, 전비중량	790mm, 235kg
시속 60km 정속 주행 연비, 연료탱크 용량	42.5km/L, 13.2L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1,46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