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로드 6 / 로드 6 GT

미쉐린 코리아가 2022년 2월 8일에 모터사이클용 타이어 신제품인 로드 6(Road 6)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로드 6은 스포츠 투어링 모터사이클용 타이어로, 그랜드 투어링 모터사이클을 위한 로드 6 GT도 함께 나왔습니다. 일반 도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고, 다양한 크기와 성격의 모터사이클에 알맞게 앞바퀴용 7가지, 뒷바퀴용 11가지 규격이 있습니다.

미쉐린은 로드 6이 로드스터, 트레일 바이크, 스포츠바이크, 그랜드 투어링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고, 특히 소재와 설계의 개선에 힘입어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 타이어 수명, 편안한 승차감과 핸들링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세대 제품인 로드 5보다 젖은 노면 접지력은 15%, 타이어 수명은 10%, 고속 주행 안정성은 5% 이상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트레드 설계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트레드 패턴율(void ratio)을 14%로 최적화했고, 미쉐린이 독자 개발한 특허 기술인 미쉐린 워터 에버그립(MICHELIN Water EverGrip)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미쉐린 워터 에버그립 기술은 타이어가 마모되면 점점 더 사이프가 넓어지도록 설계하는 기술로, 수막현상 방지와 더불어 마모 과정에서도 접지력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그루브와 사이프 각도도 새로 설계해, 접지각도에 관계없이 트레드 패턴율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종방향 접지력을 최적화한다는 것이 미쉐린의 주장입니다.

소재 면에서는 미쉐린 실리카 기술(MICHELIN Silica Technology)을 적용한 100% 실리카 컴파운드를 사용해, 타이어 수명 저하 없이 기온이 낮은 환경과 습기가 있거나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개선하는 했다고 합니다. 또한, 트레드 가운데 부분에는 내마모성이 강한 실리카 컴파운드를, 숄더 부분에는 접지력이 강한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전까지 뒷바퀴용 타이어에만 적용했던 미쉐린 2CT+(2 Compound Technology+) 기술을 앞바퀴용 타이어에도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숄더 부분의 부드러운 고무 아래 단단한 고무 구조를 적용해 특히 코너링 때 강하게 가속하거나 급제동할 때 안정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설계 면에서는 케이싱에 미쉐린 래디얼 타이어 구조와 함께 미쉐린 아라미드 쉴드(MICHELIN Aramid Shield) 기술을 적용한 단단한 고밀도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고속 및 고온에서도 원심력에 의한 변형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한편, 로드 6 GT에는 강화된 미쉐린 래디얼 X 에보(MICHELIN Radial X Evo)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함께 승차감 수준을 높이고 무거운 바이크에 최적화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미쉐린 래디얼 X 에보 기술은 90°로 구성된 크라운 플라이로 접지면을 넓혀 직선주행과 경사주행 시 뛰어난 접지력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래디얼 X Evo의 사이드월은 도로 변형을 흡수해 더 유연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특수한 플라이 폴드를 사용, 고속에서도 타이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고성능 모터사이클에 적합하다는 것이 미쉐린의 설명입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미쉐린 로드 타이어 제품군 처음으로 사이드월에 미쉐린 프리미엄 터치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미쉐린 고유 기술을 사용해 구현한 이 디자인은 마이크로 지오메트리를 활용해 사이드월의 텍스처(표면 질감 처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대비를 조절하고 회색 음영을 구현해 타이어 마킹을 강조한 것입니다.

미쉐린 로드 6과 로드 6 GT는 전국 미쉐린 바이크 타이어 취급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제품 및 판매점 정보는 미쉐린코리아 공식 웹사이트(https://www.michel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