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인승 밴 출시! 기아 레이 1인승 밴

기아가 2022년 2월 8일에 다목적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습니다. 경 MPV 레이의 실내에서 운전석을 뺀 나머지 영역을 모두 적재공간으로 만든 모델인데요. 밴의 원래 목적인 상용차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동식 점포나 1인 레저용 차로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본값은 1,305만 원부터 시작하고요.

기아는 레이 1인승 밴이 특수차량을 제외하면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첫 모델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도 이야기하는데요.

좀 과장된 표현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제품 개발과 생산에 수요자 관점을 반영한 모델을 차차 늘려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겠습니다. 실제로 기아는 일반 세단 기반 모델의 틀에서 벗어난 택시 전용 모델도 개발하고 있으니까요.

실물은 2021년 12월에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2021에 전시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당시 전시되었던 차와 거의 같은데요. 지금도 팔리고 있는 2인승 밴 모델에서 동반석을 떼어내고, 그 부분 바닥이 뒤쪽 짐칸과 평평하게 이어지도록 만들어 아래에 추가 수납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동반석 자리에는 적재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보호봉도 설치했습니다. 물론 동반석쪽 공간에 놓인 짐이 운전자의 오른쪽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높이 제한을 두기 위해 보호봉은 ‘ㄱ’자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2인승 밴에서 앞좌석 뒤에 설치되었던 격벽이 사라지면서, 동반석 쪽 앞뒤 도어를 모두 열었을 때 짐을 싣고 내리기도 쉬워졌고요. 동반석 발판 부분에도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실내 적재공간은 최대 1,628L에 이릅니다. 기아는 레이 1인승 밴의 화물 적재 ‘면적(바닥 넓이를 말하는 거겠죠)’이 2인승 밴에서 약 30% 늘어났고, 적재 바닥 최대 세로 길이가 1.913m라고 이야기합니다. 부피만 놓고 보면, 이미 판매되고 있는 레이 2인승 밴의 적재공간이 최대 1,447L니 늘어난 부피는 181L 정도네요. 최대 적재 가능 무게는 2인승 밴(250kg)보다 65kg 늘어난 315kg입니다.

트림은 2인승 밴과 마찬가지로 프레스티지와 일부 사항을 패키지로 묶은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있습니다. 기본값은 프레스티지가 1,305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1,345만 원으로 2인승 밴 같은 트림 모델보다 각각 10만 원, 15만 원 더 쌉니다.

선택 항목으로는 드라이브 와이즈(운전 보조 및 안전 기능 패키지, 45만 원)와 8인치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중심의 편의 기능 패키지)가 있는데요. 8인치 내비게이션 패키지는 프레스티지가 12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110만 원으로 일부 구성과 값이 다릅니다. 이는 해당 패키지 구성 항목 일부(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가 프레스티지 스페셜 트림의 기본 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모든 선택 사항을 추가했을 때의 값은 프레스티지가 1,47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은 1,500만 원입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76마력 1.0L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로 앞바퀴를 굴리는 구성으로 다른 레이와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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