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3년 4월 6일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쓰는 고속형 대형버스라는 것이 현대차의 주장입니다.

외부는 전면부의 검정 그릴 위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 선을 좌우로 연결해 수소전기버스라는 것을 나타냈고 지붕을 차체와 일체감을 주도록 직선형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의 슬림형 시트를 설치해 여유 공간을 넓히는 한편 앉는 사람에게 든든한 지지력과 편안한 쿠션감을 주도록 착좌감을 개선했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는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35kW(약 455마력), 최대 토크 1,200Nm(약 122.4kg・m)의 성능을 내는 안티 저크(Anti-jerk, 급격한 토크 발생으로 생기는 울컥거림을 줄이는 특성) 모터, 48.2kWh 용량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이루어진 동력 및 구동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1회 수소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입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MR(Magneto Rheological fluid, 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제어 로직을 반영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는 장거리 주행을 고려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차선 이탈 경고 기능, 운전자 상태 경고 기능,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다양한 운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이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상용차에 맞게 특화한 ‘블루링크 플릿(Bluelink Fleet)’ 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는 연비 및 충전 분석, 실시간 운행 상황부터 고장 발생 여부에 이르는 차 상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점검과 관리, 운행 효율 최적화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출시와 함께 산업부에서 진행한 수소버스 연료전지 교체 시범 사업 대상 차종에 선정되어, 수소전기버스 시범 사업을 수행할 6개 지자체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