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뉴 R 1300 GS’ 국내 공식 출시


BMW 모토라드가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새 모델인 ‘뉴 R 1300 GS’를 2023년 12월 1일에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R 1300 GS는 더 역동적으로 진화한 디자인을 비롯해 경량화, 최신 2기통 복서 엔진, 새로운 서스펜션 및 전자장비가 조화를 이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BMW 모토라드의 설명입니다.

BMW 뉴 R 1300 GS에는 역대 GS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최신 복서 엔진이 올라갑니다. 새로 설계한 수평대향 2기통 1,300 cc 엔진은 흡기 밸브의 타이밍과 스트로크를 조절하는 BMW 시프트캠(BMW ShiftCam) 기술이 들어가 7,750 rpm에서 145 마력의 최고출력을, 6,500 rpm에서 149 Nm(15.2kg・m)의 최대토크를 냅니다. 또한, 기어박스를 엔진 하단에 배치하고 구동축 위치를 조정한 덕분에 이전 복서 엔진보다 크기가 한층 더 작아졌습니다.

서스펜션도 완전히 새로 개발했습니다. 판금 쉘로 만든 메인 프레임은 이전보다 강성이 높고 배치 공간이 넉넉해졌고,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리어 프레임, 플렉스 엘리먼트가 포함된 새로운 EVO 텔레레버, 개선된 EVO 패럴레버 등을 적용해 조향 정밀도와 승차감이 높아졌습니다.

디자인은 이전보다 더 역동적이고 스포티하게 바뀌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헤드라이트로, 새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모습이고 시인성이 뛰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새로 디자인한 LED 방향지시등은 핸드가드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색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선택 사항인 ‘헤드라이트 프로’ 기능을 추가하면 헤드램프 조사 방향이 차체 기울기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해 야간주행 때 시인성을 높입니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연료탱크는 시트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도록 디자인해 BMW GS 모델의 전통적 차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더 역동적이고 경쾌한 분위기를 냅니다. 더불어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반영되어 라이더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스펜션에는 새로운 다이내믹 서스펜션 조절 기능(Dynamic Suspension Adjustment, 이하 DSA)이 탑재됩니다. DSA는 라이딩 모드나 주행 환경, 차체 움직임에 따라 앞과 뒤 서스펜션 모두의 스프링 강성과 감쇠력을 동적으로 조절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기능입니다.

주요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차간 거리 조절 기능이 통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충돌 위협 감지 알람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경고(FCW) 기능, 사이드 미러에 내장된 차선 변경 경고(SWW) 기능 등이 있습니다. 주행 모드는 기존 레인(Rain), 로드(Road), 에코(Eco) 모드에 엔듀로(Enduro) 모드가 새로 추가되어 오프로드 조건에 편리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행 편의를 위한 키리스 라이드 기능,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C), 풀 인테그랄 ABS Pro 등이 기본 사양에 포함됩니다.

국내에는 라이트 화이트(Light White) 색 기본 모델을 비롯해 스타일 트리플 블랙(Style Triple Black), 스타일 GS 트로피(Style GS Trophy), 옵션 719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기본값은 3,660만 원~3,9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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