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과 성능 높인 동력계 돋보이는 2024년형 레인지로버 사전 계약 시작


JLR 코리아가 공식 출시를 앞둔 2024년형 레인지로버의 사전 계약을 2023년 12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5세대 레인지로버는 2022년 8월부터 우리나라에 팔리기 시작했는데요. 스탠다드 휠베이스(SWB)와 롱 휠베이스(LWB) 차체에 V8 4.4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얹은 P530과 직렬 6기통 3.0L 디젤 트윈터보 엔진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동력원을 얹은 D350이 먼저 출시되었고, 2022년 10월에 고급 모델인 SV가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사전 계약을 시작한 2024년형 레인지로버는 가솔린 엔진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반영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동력원을 얹은 모델도 새로 국내 판매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SV 모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함께 성능도 높인 엔진이 올라가, 일반 가솔린 엔진 모델과 확실하게 선을 긋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동화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가치를 높이겠다는 JLR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바탕을 두었다는 것이 JLR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실내 좌석 구성은 모델에 따라 4인승과 5인승, 7인승으로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레인지로버에 들어가는 가솔린 엔진 기반 동력원은 전반적으로 재정비되었습니다. 기존 P530에 쓰인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48V 전기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벨트 구동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 BiSG)를 결합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이룹니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시동 모터 역할과 감속 에너지를 회수하는 발전기 역할, 필요할 때 엔진을 대신하거나 엔진에 힘을 보태는 보조 동력원의 역할을 함께 합니다. 여기에 최신 제어 시스템을 통해 정지 직전인 시속 3km 이하로 속도가 내려가면 미리 시동을 끄고, 다시 출발할 때에는 구동력을 더해 매끄러운 가속을 돕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550e에는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되는 인제니움(Ingenium)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원을 얹고 있습니다. 이 동력원은 400마력 엔진에 최고출력이 160kW(약 218마력)인 변속기 일체형 구동용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최고출력이 550마력에 이릅니다. 또한 외부 전원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38.2 kWh 용량 고전압 배터리가 있어, 전기 모터로 달릴 수 있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 주고 주행 중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WLTP 사이클 기준으로 100km가 넘고, 50kW 급속 충전기에 연결하면 최적 조건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7.2kW 월박스로 완속 충전하면 100% 충전까지 최대 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은 5초에 불과합니다.

SV 모델은 2023년형까지는 최고출력이 일반 모델과 같은 530마력인 P530으로 팔렸는데요. 2024년형부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하고 성능을 높인 P615 모델로 판매됩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이 615마력, 최대토크가 76.5kg・m으로, 4.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성능을 냅니다.

겉모습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실내에는 여러 가지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최신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이전까지 센터 페시아 아래에 따로 배치되어 있었던 공기 및 시트 온도 조절 장치와 오디오 음량 조절 장치는 물론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와 로우 체인지 트랜스퍼 박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 등의 구동 및 주행 관련 기능 조절 기능은 대시보드 가운데에 설치한 13.1인치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 통합되었습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기능들을 한 번에 바로 조작할 수 있도록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 표시하는 ‘원 터치 숏컷 패널’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열 좌석은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좌우 독립식 좌석 사이에 간이 좌석을 더해 2열에 최대 세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으면서, 간이 좌석 헤드레스트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등받이가 접혀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있는 센터 콘솔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에는 뒷좌석 환경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기능이 항목별로 표시되어 세부 조절이 가능합니다. 최대 12°까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허리 받침과 헤드레스트까지 전동 조절되는 좌우 독립식 좌석에는 열선 및 통풍 기능과 더불어 센터 및 도어 암레스트 히팅 기능, 핫스톤 마사지 기능 등도 있습니다. 또한 시트 쿠션도 어깨를 탄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굴곡이 더 깊어졌다고 하네요.

주행 관련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되었습니다. 일반 도로 뿐 아니라 비포장 도로에서도 최고 시속 30km까지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차에 설치된 각종 센서를 바탕으로 노면 상태, 기울기, 아티큘레이션, 조향각 등을 고려해 지형에 알맞게 속도가 자동 조절됩니다. 그밖에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사륜조향 기능),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Active Locking Rear Differential),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등 주행 관련 제어 기술은 이전처럼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전동식 사이드 스텝과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2024년형 레인지로버의 모델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다드 휠베이스: P550e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470만 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3,800만 원
  •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2,390만 원, P530 7인승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4,480만 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 4,990만 원, P615 SV: 3억 2,660만 원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