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캐나다 밀리터리 손목시계 브랜드 마라톤(Marathon)과 협업해 지프×마라톤(Jeep × Marathon) 손목시계 컬렉션 4종을 출시했습니다.

마라톤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손목시계 브랜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에 손목시계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밀리터리 분야와 인연을 맺어 지금도 미군 표준규격 시계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된 미군 다목적 소형차 윌리스 MB에 뿌리를 둔 지프와 협력해 밀리터리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손목시계를 만들어 이번에 내놓은 것입니다.

컬렉션은 41mm 손목시계 4종으로, ‘제너럴 퍼포스 오피서 시리즈(General Purpose (GP) Officer’s Series)’ 및 ‘서치 앤드 레스큐 시리즈 (Search and Rescue (SAR) Series)’ 의 두 개 라인업이 나왔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다이얼에 ‘랭글러 1941 리미티드 에디션(Wrangler 1941 Limited Edition)’에서 영감을 받은 서체를 썼고, 시계 뒷면에 새겨진 ‘Since 1941’이라는 문구는 지프와 마라톤의 밀리터리 역사를 기념하며, 뒷면에는 지프 브랜드의 슬로건 ‘Go Anywhere, Do Anything’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윌리스 MB에서 영감을 얻은 제너럴 퍼포스 오피서 시리즈는 필드 워치로, 수동 와인딩 방식 41mm 지프 윌리스 SSGPM과 쿼츠 방식 41mm 지프 윌리스 SSGPQ가 있습니다. 두 제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마라톤 시계 다이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함께 파커라이징 처리한 스틸 케이스가 특징입니다.

랭글러 루비콘에서 영감을 얻은 서치 앤드 레스큐 시리즈는 다이버 워치로,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오토매틱 워치인 41mm 지프 루비콘 GSAR® 과 쿼츠 방식인 41mm 지프 루비콘 TSAR®이 있습니다. 두 제품은 수심 300m까지 방수가 되고 군 장비 분위기의 올리브 드랩 색 밴드가 특징입니다.

값은 41mm 지프 윌리스 SSGPM이 650달러, 41mm 지프 윌리스 SSGPQ가 500달러, 41mm 지프 루비콘 GSAR®이 1,500달러, 41mm 지프 루비콘 TSAR®이 1,200달러고 마라톤 공식 웹사이트(https://www.marathonwatch.com/collections/jeep-series)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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