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024년 9월 30일에 정통 오프로드 SUV 포드 브롱코의 국내 판매 라인업에 2.3L 엔진 모델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드 브롱코는 1965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된 정통 오프로드형 사륜구동 차의 디자인과 개념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2021년에 선보인 모델로, 우리나라에는 2022년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출시 이후 V6 2.7L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만 판매되었는데, 이번에 에코부스트(EcoBoost^®) 2.3L 엔진 모델이 들어옴으로써 가격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실 2022년 3월에 처음 브롱코가 출시되었을 때 책정된 기본값은 6,900만 원(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이었는데요. 2023년 4월에 2023년형 모델로 바뀌면서 값이 8,040만 원(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으로 크게 올랐고, 개별소비세가 5%로 환원된 2023년 7월부터는 8,160만 원이 되었죠. 그래서 값이 싼 2.3L 엔진 모델이 나오면서 시작가는 많이 내려갔음에도 처음 2.7L 엔진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의 시작가보다는 500만 원 남짓 올랐습니다.

2.3L 엔진 모델도 먼저 국내에 들어온 2.7L 엔진 모델과 마찬가지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고려한 구성의 트림인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 하나만 판매됩니다. 그래서 엔진을 제외한 주요 장비 및 기술, 꾸밈새는 거의 같습니다.

2.3L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9마력, 최대토크 44.0 kg・m의 동력 성능을 내고, 10단 자동변속기와 후륜 고속 기어(2H)와 사륜 고속 기어(4H)가 주행 조건 및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되는 4A 모드가 있는 어드밴스트 4×4(Advanced 4×4)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와 더불어 G.O.A.T. 모드(G.O.A.T. Modes™, 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 주행 조건에 알맞게 주행 특성을 자동 제어하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노멀, 에코, 스포츠, 미끄럼길, 모랫길, 진흙/비포장길),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High-Performance, Off-Road, Stability, Suspension) 시스템, 트레일 툴박스(Trail Toolbox), 험로에서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트레일 턴 어시스트(Trail Turn Assist), 트레일 원페달 드라이브(Trail 1-Pedal Drive) 등 험로 주행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도 기본 사항에 포함됩니다.

주요 운전 및 주행 보조, 안전 기술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시스템이 포함된 코파일럿 360(Co-Pilot 360),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있고, 주요 편의 항목 및 기능으로는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 무선 연동 기능이 포함된 SYNC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동 조절 시트, 뱅 앤 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브롱코 2.3 아우터 뱅크스의 기본값은 2.7 아우터 뱅크스보다 760만 원 싼 7,4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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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제원 ]

	포드 브롱코 2.3 아우터 뱅크스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왜건 2,180 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4,810×1,930×1,930 mm 2,950 mm 1,653 mm, 1,650 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연료탱크 용량	I4 2.3 L (2,261 cc) 가솔린 터보 279 마력/5,700 rpm 44.0 kg・m/3,400 rpm 84 L
변속기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기본 모델)	자동 10단 (AT) 네 바퀴 굴림 (4WD) 모두 255/70 R 18
표시연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8.4 km/L (7.9 km/L, 9.1 km/L) 199 g/km 5등급
기본값 (부가가치세 포함)	7,4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