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새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기아는 2024년 4월에 새 픽업트럭의 이름을 타스만으로 공식 확정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2024년 6월에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위장 패턴을 입힌 실차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7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라는 제목으로 모두 여덟 편의 영상을 통해 타스만 개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죠.
이번에는 네 장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픽업 타스만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은 티저 영상을 다시 한 번 공개했습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국내를 비롯해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000번 이상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타스만의 핵심 메시지를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한다(Dive into a New Dimension)’로 잡았습니다.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전하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기아는 타스만이 브랜드 첫 픽업트럭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뒤에 내놓은 첫 픽업트럭’이나 ‘주류형 보디온프레임 구조 픽업트럭’이라면 맞는 이야기지만, 앞서 올린 글에서도 이야기한 바 있듯 기아의 첫 픽업트럭은 1973년부터 생산된 브리사 픽업입니다.
타스만은 2024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다 모터쇼(Jeddah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공식 공개는 우리시간으로 2024년 10월 29일 오후 네 시에 이루어질 예정이고, 기아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링크: https://www.youtube.com/@KiaWorldwideOfficial)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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