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2024년 11월 12일에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The New Ford Explorer)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에 출시된 6세대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익스플로러, 시작은 호기심과 확신(Live Curious)’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했습니다.
부분변경과 함께 국내 판매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2.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7인승 리미티드(Limited)와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6인승 플래티넘(Platinum), V6 3.3L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7인승 리미티드가 판매되었는데요. 부분변경 모델은 6인승 ST-라인(ST-Line)과 7인승 플래티넘 트림이 판매되고 모두 2.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습니다.
값이 싸고 스포티한 분위기로 꾸민 ST-라인이 7인승으로 나오리라는 제 예상이 틀렸네요. 휠도 크고 2열에 좌우 분리형 캡틴 시트를 갖췄는 데도 ST-라인 값이 싼 것은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왜 그런지는 국내 판매 모델 브로슈어가 나오면 알 수 있겠죠.

스타일 변화는 앞서 사전계약 시작 때 정리한 글에서 살펴봤듯, 더 넓어진 그릴과 두툼해진 헤드램프, 장식적 요소를 더한 테일램프와 번호판 자리 아래에 가로 선을 넣은 테일게이트 등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테일램프는 좌우를 잇는 가니시와 더불어 가로 조명 요소가 추가되었고요.

그밖에 플래티넘 트림은 크롬 및 알루미늄 장식으로 꾸민 곳을 ST-라인 트림은 스트리트 패키지(Street Package)가 기본 적용되어 유광 검은색 장식으로 꾸몄다는 차이가 있고요. 그릴 안 패턴도 ST-라인 쪽이 조금 더 촘촘합니다. 아울러 ST-라인은 보닛 앞에 유광 검은색 ‘EXPLORER’ 레터링 로고를, 앞 펜더에 ‘ST-Line’ 로고를 붙였습니다. 휠은 플래티넘이 은색 20인치, ST-라인이 티타늄 색 21인치고 브레이크 캘리퍼를 빨간색으로 칠했습니다.
차체색은 두 모델 공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색이 아게이트 블랙(Agate Black), 스타 화이트(Star White), 라피드 레드(Rapid Red), 카본 그레이(Carbonized Gray) 네 가지고, ST-라인 전용 베이퍼 블루(Vapor Blue)와 플래티넘 전용 아이코닉 실버(Iconic Silver)가 마련되었습니다.

실내는 대시보드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대시보드 한가운데 놓이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Ford Digital Experience) 적용과 더불어 13.2인치로 대형화되면서 공기배출구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아래로 자리를 옮겼고, 그와 더불어 좌우 공기배출구도 얇아져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디자인 요소에 통합되었습니다. 또한 센터 페시아의 물리적 조작부가 작아지면서 수납공간이 늘어났습니다.

실내 마감 처리는 트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ST-라인은 빨간색 스티치(재봉선)와 내구성과 방염 특성이 좋은 액티브엑스(ActiveX™) 재질 블랙 오닉스(Black Onyx) 색 시트가 들어가고, 대시보드도 부분적으로 직물 소재로 마감했습니다. 플래티넘은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일부 등을 모하비 더스크(Mojave Dusk) 색 가죽으로 감쌌고, 미코(Miko®) 마이크로 타공 시트를 달았습니다.
그밖에 트윈 패널 파노라마 문루프, 일곱 가지 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마련됩니다.

최신 버전의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가 반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및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무선 연동 기능이 있고,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각 좌석 열에는 USB 충전 포트를 마련했습니다.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되어, 대시보드에 일체형 사운드 바(Integrated Sound Bar)가 설치되는 것을 비롯해 ST-라인에는 모두 10개, 플래티넘에는 모두 14개의 스피커가 설치됩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 구성은 기본적으로 이전과 같아서, 304마력 에코부스트(EcoBoost®) 2.3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네 바퀴 굴림(AWD) 시스템이 기본입니다. 주행 관련 장치들은 주행 환경 및 노면 조건에 따라 일반(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 미끄러운 길(Slippery), 견인/끌기(Tow/Haul), 오프로드(Off-Road)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으로 제어되고, 트레일러 토우 페키지(Trailer Tow Package)도 기본 적용됩니다.

주요 주행 및 운전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차선 중앙 유지 보조(Lane Centering Assist),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등을 포함하는 포드의 ADAS 패키지인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Co-Pilot360™ Assist 2.0)와 360° 카메라 등이 있습니다.
기본값은 ST-라인이 6,290만 원, 플래티넘이 6,900만 원입니다. 2023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값이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플래티넘 트림은 기존 모델(7,895만 원)의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대신 2.3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가고, ST-라인은 과거 리미티드 트림(6,865만 원)에 비해 장비 구성이 열세인 만큼 온전히 값이 내렸다고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주요 제원 ]
|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6인승 왜건 2,125 kg |
|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 5,050×2,005×1,780 mm 3,025 mm 1,703 mm, 1,711 mm |
|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연료탱크 용량 | I4 2.3 L (2,261 cc) 가솔린 터보 304 마력/5,500 rpm 43.0 kg・m/2,500 rpm 73 L |
| 변속기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기본 모델) | 자동 10단 (AT) 네 바퀴 굴림 (AWD) 모두 275/45 R 21 |
| 연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 8.7 km/L (7.6 km/L, 10.4 km/L) 193 g/km 5등급 |
| 기본값 (부가가치세 포함) | 6,290만 원 |
|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7인승 왜건 2,125 kg |
|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 5,050×2,005×1,780 mm 3,025 mm 1,703 mm, 1,711 mm |
|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연료탱크 용량 | I4 2.3 L (2,261 cc) 가솔린 터보 304 마력/5,500 rpm 43.0 kg・m/2,500 rpm 73 L |
| 변속기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기본 모델) | 자동 10단 (AT) 네 바퀴 굴림 (AWD) 모두 255/55 R 20 |
| 연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 8.7 km/L (7.6 km/L, 10.4 km/L) 193 g/km 5등급 |
| 기본값 (부가가치세 포함) | 6,90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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