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2025년형 폭스바겐 ID.4 –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422만 원 확정, 출고 개시

2025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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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2월 7일부터 전기 SUV ID.4의 2025년형 모델을 출고하기 시작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월 14일부터 2025년형 ID.4와 새로 내놓을 예정인 쿠페 스타일 전기 SUV ID.5의 사전계약을 했는데요. 환경부의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되면서, 판매 준비가 끝난 2025년형 ID.4부터 구매자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겁니다.

ID.4는 2022년 9월부터 우리나라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동안 우리나라에서 2,613대가 판매되어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 25위 및 수입 전기차 모델별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2025년형 모델은 동력 성능을 크게 높이고, 일부 장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판매 트림은 프로 라이트(Pro Lite)와 프로(Pro) 두 가지로 전과 같습니다.

기본값은 프로 라이트가 5,299만 원, 프로가 5,999만 원으로,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100% 지급 대상에 해당되어 환경부 지급 구매보조금이 422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지급 구매보조금이 추가되면, 프로모션 제외 시 실 구매가는 프로 라이트 기준으로는 4,000만 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형이 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동력계 성능입니다. 구동용 전기 모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뒤 차축에 연결되어 뒷바퀴를 굴리는데요. 최고출력은 204마력(150 kW)에서 286마력(210 kW)로 40% 높아졌고, 최대토크는 31.6kg・m(310 Nm)에서 55.6kg・m(545 Nm)으로 75% 높아졌습니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도 총 용량 기준 82 kWh에서 87 kWh로 커졌고(유효용량 기준으로는 77 kWh에서 83 kWh로 증가), 충전 시스템도 개선되어 급속 충전 최대 허용 전력이 135 kW에서 175 kW로 높아져 충전속도가 30% 정도 빨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최적 조건일 경우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이 걸립니다. 아울러 기온에 맞춰 배터리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프리컨디셔닝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복합 사이클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424km로 2023년형보다 3km 길어졌고^[1],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사이클 기준 4.9km/kWh입니다.

업그레이드된 장비와 기능으로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앱커넥트(App-Connect) 기능 등이 있고, 프로 트림에는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제어 기능인 IDA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아울러 주행 보조 안전 기능 패키지인 IQ.드라이브(IQ.DRIVE)가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달립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2025년형 ID.4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한 새 모델 ID.5는 4월 중에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주요 제원 ]

	2025년형 폭스바겐 ID.4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왜건 2,165 kg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4,585×1,850×1,615 mm 2,760 mm 1,588 mm, 1,570 mm
동력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배터리 용량	전기 모터 210 kW (286 마력)/3,680~6,500 545 Nm (55.6 kg∙m)/0~3,680 87 kWh (유효 용량 83 kWh)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뒷바퀴 굴림 (RR) 모두 225/55 R 18
표시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도심, 고속도로) 에너지소비효율	4.9 km/kWh (5.2 km/kWh, 4.5 km/kWh) 424 km (451 km, 391 km) 3등급
기본값	5,299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