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첫 전기 세단 EV4의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2월 24일에 글로벌 공개된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내놓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입니다. EV4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은 모두 다섯 모델(EV3, EV4, EV5, EV6, EV9)로 늘어났습니다.

국내 판매 모델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로 나뉘고, 트림은 모델별로 에어와 어스, GT라인으로 나뉩니다.

겉모습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공기역학 특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형태와 요소를 갖췄습니다. 기아는 EV4의 공기저항계수가 0.23으로 기아 차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EV4 세단은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춘 EV4 해치백과 많은 것을 공유하기 때문에, B필러 앞쪽 디자인은 해치백과 같고 B필러 뒤쪽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EV6와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패스트백 스타일로 차체 뒤쪽을 다듬은 덕분에, 2열 좌석 뒤에 VDA 기준 490L 크기의 적재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차체 색은 새로 선보이는 모닝 헤이즈와 마그마 레드를 포함해 모두 여덟 가지가 마련됩니다.

실내 디자인은 EV3과 비슷한 형태와 구성의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꾸몄습니다. 시각적 쾌적함을 고려해 앞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 센터 콘솔 아래쪽에는 주행 속도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고 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승차 및 하차 때, 시동 조작 때, 음성 인식 때, 드라이브 모드 전환 때, 제한속도를 알릴 때 등 여러 조건에서 조명 패턴이 달라지는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를 넣었습니다.

또한, 기아 차 처음으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좌석 위치와 조명 밝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도 넣었습니다. 실내 색은 GT라인 전용인 블랙+화이트 조합을 포함해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오닉스 블랙, 미스티 그레이+누가 브라운까지 네 가지가 마련됩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앞 차축에 설치된 150 kW(204마력) 전기 모터로 앞바퀴를 굴리는 구성이고, 스탠다드 모델에는 58.3 kWh, 롱 레인지 모델에는 81.4 kWh 용량 배터리팩이 들어갑니다. EV4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4세대 배터리가 들어가, 최대 충전 허용 전력 350kW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최적 조건일 때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스탠다드 모델이 약 29분, 롱 레인지 모델은 약 31분이 걸립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17인치 휠을 달았을 때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이 382km, 롱 레인지 모델이 533km입니다. 롱 레인지 모델의 주행가능 거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깁니다. 또한, 17인치 휠 장착 모델의 복합 사이클 기준 전비도 5.8km/kWh로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납니다.

EV4에서 주목할 또 한 가지 특징은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입니다. EV4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었고, 앱을 추가 설치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하면 차 안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스포티비 나우와 같은 OTT 서비스와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노래방 등의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에 기존 미국프로농구(NBA) 외에도 국내 야구 리그인 KBO 리그와 협업해 만든 새 테마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KBO 테마는 리그 소속 열 개 야구 구단 테마 중 원하는 테마를 구매 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선호하는 구단 테마를 선택하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각 구단별 특징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디자인의 테마가 구현됩니다.

주요 주행 및 운전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빌트인 캠 2 플러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을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마련했습니다.

운전 편의 사항으로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측방 모니터 등을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마련했습니다.

안전 관련 장비 및 기능으로는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했고 차체 전방 구조물을 최적화하는 한편, 차체 측면부 주요 소재 및 구조를 보강함으로써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고, 에어백 아홉 개를 기본으로 설치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과하며 배터리 안전성도 입증 받았습니다.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전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으로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다드: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라인 4,783만 원
• 롱 레인지: 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라인 5,219만 원

전기차 세제혜택이 반영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이 지원되면 실 구매가는 스탠다드 모델이 3,000만 원대 중반부터, 롱 레인지 모델이 3,000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기아는 EV4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구매 및 유지 비용 부담과 잔존가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내놓습니다.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중에 기아 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으로 차를 구매해 출고하는 구매자에게 36개월 할부 기준 금리 3.9% 적용, 3년 후 60% 잔존가치 보장, 월 1만 2,100원 상당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 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관련 내용은 기아닷컴 이벤트 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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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제원 ]

	기아 EV4 스탠다드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세단 1,745 kg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4,730×1,860×1,480 mm 2,820 mm -, –
동력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배터리 용량	전기 모터 150 kW (204 마력) 283 Nm (28.9 kg∙m) 58.3 kWh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앞 바퀴 굴림 (FF) 모두 215/60 R 17
표시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에너지소비효율	5.8 km/kWh (6.2 km/kWh, 5.3 km/kWh) 382 km 1등급
기본값	4,192만 원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기아 EV4 롱 레인지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세단 1,835 kg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4,730×1,860×1,480 mm 2,820 mm -, –
동력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배터리 용량	전기 모터 150 kW (204 마력) 283 Nm (28.9 kg∙m) 81.4 kWh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앞 바퀴 굴림 (FF) 모두 215/60 R 17
표시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에너지소비효율	5.8 km/kWh (6.2 km/kWh, 5.3 km/kWh) 533 km 1등급
기본값	4,629만 원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