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이 2026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2025년형 모델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소리소문없이 판매 트림에서 사라졌던 액티브(ACTIV)가 리미티드 에디션 즉 한정판으로 부활했는데요. 2024년형 모델에서 인기 있었던 차체색인 피스타치오 카키(Pistachio Khaki)를 액티브 트림에만 유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RS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체색에는 모카치노 베이지(Mochaccino Beige)가 추가되었습니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카치노 베이지가 ‘차분하고 은은한 뉴트럴 톤 계열의 이 색상은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도시적인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팬톤(PANTONE)이 제시한 올해의 컬러 트렌드 중 하나인 모카무스(Mocha Mousse)와 결이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으로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프리미어(Premier): 2,757만 원
• RS: 3,052만 원
• 액티브(ACTIV): 리미티드 에디션 3,250만 원, 리미티드 에디션 AWD 3,565만 원

기본값은 2025년형에 이어 2026년형 모델에서도 동결되었는데요. 차체색을 빼면 상품구성이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액티브 트림은 추가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없는데요. 대신 앞바퀴 굴림 모델에는 RS 트림에서 추가 선택해야 하는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와 프리미엄 패키지를 기본 사항에 포함시켰고, 네 바퀴 굴림(AWD) 모델은 앞바퀴 굴림 모델 기본 사항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스위처블 AWD 패키지의 일부 항목을 추가한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