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오프로더 스타일 콘셉트카인 볼더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콘셉트카의 이름으로 쓰인 볼더(Boulder)는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들에게 성지로 알려진 미국 콜로라도주의 도시입니다.
볼더는 보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차체 구조,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 기능 중심의 설계 등이 특징으로, 현대차가 2020년대 후반을 목표로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인 중형 픽업트럭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극한의 모험을 추구할 자유’를 디자인으로 구현해
볼더는 ‘극한의 모험을 추구할 자유’를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구현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오프로드 애호가 등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Hyundai Design North America)가 주도했고, 스틸(강철) 소재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외장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각을 살린 디자인과 형태, 넓은 창으로 단단한 분위기를 내면서 탑승자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사파리 관찰 차에 주로 쓰여온 고정식 상부 이중창으로 실내에 빛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탑승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볼더는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해 경사로나 험로에서도 원활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접근각과 이탈각, 여각을 키웠고, 계곡이나 수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또한, 실시간 오프로드 가이던스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사용자 환경이 오프로드 주행 때 외부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는 사람인 스포터(Spotter)를 대신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외부는 티타늄의 질감에서 착안해 마감 처리에 깊이감과 광택을 강조했고, 단면이 얇은 루프랙을 설치하면서 루프레일과의 사이에 철제 격자 구조물을 더해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적재 능력도 높였습니다.
오프로드 주행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설계해

또한, 양쪽으로 여닫을 수 있는 양방향 힌지(Double hinge) 구조 테일게이트와 전동식 하강 테일게이트 윈도우, 앞뒤의 것이 서로 마주보고 열리는 코치 스타일 도어 등으로 적재 및 하역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아울러 디자인 완성도와 험로 주행 성능을 높이는 37인치의 대형 머드 터레인(Mud-Terrain) 타이어를 달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견인 고리와 도어 손잡이 등 주요 외장 요소에 반사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야외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알맞도록 가변적인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간단한 식사부터 사무 업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 설계의 접이식 트레이 테이블을 마련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그밖에도 손잡이 등 접촉과 마모가 잦은 부분은 견고한 소재로 만들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경우 손이 잘 닿는 위치에 놓인 물리적인 노브와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 험로 주행 중에도 직관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2026년 4월 3일부터 12일(현지시간, 일반 공개일 기준)까지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 마련한 전시 공간에 모두 29대의 차를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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