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최상위 대형 트랙터의 최신 모델인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The New Actros L with ProCabin)을 2025년 하반기에 우리나라에 출시한다고 밝히고, 해당 모델에 적용될 예정인 최신 안전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은 2023년에 공개 및 출시된 최신 전기 모델인 e악트로스 600를 통해 처음 선보인 프로캐빈(ProCabin) 디자인이 적용되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한 캡과 운전자 중심 디지털 사용자 환경 및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이 담긴 모델입니다.

이번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소개한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의 최신 안전기술로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3(Active Drive Assist 3, ADA 3)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Active Brake Assist 6, ABA 6) 시스템과 새로 추가된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2(Active Sideguard Assist 2)와 프론트 가드 어시스트(Front Guard Assist) 등이 돋보입니다.

ADA 3는 ABA 6, 차선 유지 보조(Lane Keeping Assist), 차간거리 제어(Proximity Control Assist),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기능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자동 주행 보조 기능 작동 범위를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운전자가 차로를 이탈할 때 자동으로 주행 차로로 복귀시키는 긴급 차선 복귀 기능이 더해져, 장거리 주행 때 운전자 피로를 줄이고 주행 안전성을 높입니다.

ABA 6는 사람, 자동차, 자전거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고성능 센서를 바탕으로 전방 상황을 모니터링해 사고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정지시키는 완전 제동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교차로가 많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다임러 트럭 측의 설명입니다.

새로 선보이는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2는 운전석 및 동반석 양측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해, 좌우 회전이나 차로 변경 때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개입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입니다.

프론트 가드 어시스트는 전방 약 4m 이내 범위의 사각지대에서 보행자나 장애물을 감지하고 정차해 있거나 시속 15km 이하로 주행할 때 전방 객체가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시각 또는 청각 경고를 해 사고를 예방합니다. 이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제한되는 대형 트럭의 문제를 보완해 정차 후 출발 시 안전성을 높입니다.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의 상세 제원 및 주요 사항은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