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에서 두 번째로 내놓는 고성능 전기차입니다. 2025년 4월에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출시가 예고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출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부분변경 아이오닉 6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예정인 아이오닉 6 N은 티저 이미지에서 차체 뒤쪽에 설치된 대형 윙 스포일러와 함께 넓어진 차체 및 펜더 등 일반 아이오닉 6과의 외형상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이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바탕으로, 코너링 성능과 내구성, 일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감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6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개념은 2022년 7월에 N 비전 74와 함께 공개된 RN22e 콘셉트카를 통해 먼저 선보인 바 있는데요. 아이오닉 6의 차체를 활용해 ‘롤링 랩(Rolling Lab, 달리는 실험실)’ 개념으로 선행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했던 RN22를 통해 검토하고 실증한 기술은 물론, 아이오닉 5 N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얻은 경험도 아이오닉 6 N 양산 모델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기역학 특성은 바탕이 된 아이오닉 6이 아이오닉 5보다 더 뛰어난 만큼, 동력성능과 더불어 한층 더 뛰어난 성능을 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2025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웨스트 서섹스 주 굿우드 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인 연례 모터스포츠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