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첫 시승] 신형 볼보 XC90 B6 AWD 울트라

2025 볼보 XC90 B6 AWD 울트라 / 2025 Volvo XC90 B6 AWD Ultra

2025년 7월 11일에 있었던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에 참석해 두 번째로 부분변경한 신형 XC90을 시승했습니다. 시승차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B6 AWD의 상위 트림인 울트라였습니다.

데뷔 10년을 맞은 2세대 XC90이 다시 부분변경을 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3~5년은 더 생산되며 장수 모델이 될 텐데요. 근본적인 뼈대나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거의 없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신선함을 더할 수 있도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새로운 볼보 카 UX가 적용되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바뀌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커지면서 앞으로 돌출되어 조작성이 좋아졌습니다. 화면 반응 및 처리속도도 빨라졌고 해상도도 좋아졌고요. 특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탑재되면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게 되어 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나머지 부분은 전과 거의 같아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과 쾌적한 좌석, 훌륭한 오디오 같은 장점들도 이어받았지만 조금은 고급스러움이 부족한 승차감 같은 단점도 여전합니다. 운전자가 운전을 즐기도록 부추기는 요소도 부족하고요. 출력을 높인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고 있어서,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살짝 뜸을 들이는 특성만 빼면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습니다.

물론 차의 성격이나 이 차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의 취향을 생각하면 전반적인 주행감각은 딱히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갈수록 단순해지는 주행 관련 기능과 설정 항목, 표시되는 주행 관련 정보들을 봐도 어떤 소비자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울트라 트림에만 들어가는 에어 서스펜션의 역할은 승차감 향상보다는 사용 편의성 쪽에 초점을 맞춘 듯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 jasonryu.net 유튜브 채널 영상 링크: https://youtu.be/uNcCP_04tPI



[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주최한 행사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제공한 시승차를 타고 촬영했고,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식음료 및 편의와시승차 제공 이외의 대가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 콘텐츠에서 다룬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평가는 출연자의 주관적 의견으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추천이나 보증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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