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6년여 만에 완전 변경하는 소형 SUV 셀토스의 2세대 모델,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Seltos)’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부분은 수직에 가까운 앞면과 세로로 배치한 스타맵 라이팅, 그릴 안쪽 좌우에 자리를 잡은 세로형 램프 등으로 정통 SUV 스타일의 단단한 분위기를 냅니다. 한편으로는 단종된 모하비 더 마스터의 앞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루프 라인은 이전 셀토스와 비슷하게 비교적 곧게 뻗어 있고, 측면 유리 형태는 D필러 쪽 가장자리를 살짝 오므려 플로팅 루프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연출했습니다. 언뜻 조금 먼저 선보인 EV5와도 비슷해 보이는데요. 플러시 도어 핸들을 쓴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뒤쪽은 좌우가 이어진 테일램프의 수직 요소 위아래에 삼각형에 가까운 날카로운 요소가 엇갈리도록 배치했고, 테일게이트가 넓게 열리도록 테일램프 수직 요소를 파고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뒤 유리의 경사도 심하지 않고요.

1세대 셀토스는 한창 무르익은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크기와 꾸밈새, 가격 등 종합적인 상품성 면에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고 시장의 맹주로 자리를 잡은 바 있죠.
기아는 디 올 뉴 셀토스를 오는 12월 10일에 유튜브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할 계획이고, 판매는 2026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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