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우리나라에 내놓은 세 번째 승용 모델이면서 아토 3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SUV인 씨라이언 7을 시승했습니다.
겉모습은 뚜렷한 개성을 느끼기는 어려워도, 많은 중국 브랜드 차에서 볼 수 있는 기괴함과 어색함이 적습니다. 이는 씰과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실내도 겉모습과 마찬가지로 모험을 하지 않은 무난한 분위기입니다. 전반적 꾸밈새도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아주 값싸보이지도 않습니다.
실내 공간은 앞뒤 모두 꽤 넉넉하고, 특히 너비의 여유가 돋보입니다. 운전석 시야는 좋은 편이고, 편의성을 고려해 여러 기능과 장비를 잘 배치했습니다. 다만 스티어링 휠 버튼의 기능 배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UX/UI는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적재공간은 길이의 여유는 있지만 바닥이 높고 너비가 좁습니다. 대신 프렁크는 비교적 넉넉합니다.
가속과 감속 뿐만 아니라 주행 관련 특성이나 반응은 대부분 편안한 느낌에 맞춰 일관되게 조율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차의 높이를 느낄 수는 있지만, 안정감은 좋습니다. 다만 승차감의 세련미는 조금 부족합니다. ADAS 기능도 전반적으로 자연스럽게 작동하지만, 일부 경고 기능은 반응이 좀 예민합니다.
종합적으로 평하자면, 씨라이언 7의 가장 큰 장점은 무난함입니다. 딱히 좋은 쪽으로 돋보이는 점이 많지 않은데, 흠잡을 만한 점도 그렇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닌데, 전반적 상품성에 흠이 될 정도는 아니고요. 그리고 그런 아쉬움은 동급에서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 값으로 충분히 상쇄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jasonryu.net 유튜브 채널 영상 링크: https://youtu.be/YHPYylSO32g
[ * BYD 코리아가 제공한 시승차를 타고 촬영했고, 시승차 제공 이외의 대가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 콘텐츠에서 다룬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평가는 출연자의 주관적 의견으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추천이나 보증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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