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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현대 그랜저 HG300 로얄
[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 Background 차급별로 항상 내수 시장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모델은 대개 현대 브랜드를 달고 있다. 특히 국내 다른 브랜드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영역인 중대형 시장에서는 현대 그랜저가 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했다. 에쿠스 등장 이후 그랜저라는 브랜드의 힘이 좀 약해지기는 했지만, 오히려 더 넓은 소비자들에게 먹혀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의 그랜저는 1990년대 중반에 나온 마르샤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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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40 살룬 1.7 VGT
[ 오토카 한국판 2012년 3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국내에서는 비인기 차종인 왜건을 먼저 내놓으며 조심스럽게 유럽 감각 중형차인 i40의 내수 판매 가능성을 살펴본 현대가 4도어 세단 버전인 i40 살룬도 내놓았다. 갈수록 거세어지는 수입차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쏘나타와 시장이 겹치는 부분이 있음에도 i40 살룬을 내수 시장에 내놓은 것은 ‘절대로 시장을 내어주지 않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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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시로코 2.0 TDI R-라인
[ 오토카 한국판 2012년 3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오토카 코리아 독자 중에는 시로코라는 이름이 생소한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첫 탄생은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골프와 비슷한 시기인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6년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을 초월한 시로코의 부활은 데뷔 이전부터 인터넷과 각종 자동차 관련 매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물론 우리와는 동떨어진 얘기였다. 해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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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SD 3도어
[ 오토카 한국판 2012년 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안팎으로 여러 매력을 갖고 있는 미니는 국내에서도 열성 팬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은 차에 어울리는 디자인, 알찬 달리기 실력, 비슷한 크기의 다른 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의 꾸밈새 등으로 미니만의 개성을 만들어낸 덕분이다. 그렇다고 아쉬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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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토요타 시에나 V6 3.5 리미티드
[ 월간 ‘모터 트렌드’ 한국판 2012년 1월호에 기고한 글을 손질한 것입니다 ] 단박에 ‘사커맘(soccer mom)’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정통 미국식 미니밴 하나가 얼마 전부터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국에서 생산되지만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의 엠블럼을 달고 있는 차다. 토요타 시에나 얘기다. 얘기를 풀어 나가자니 물 건너 사정부터 되짚어봐야겠다. 미국 미니밴의 전성기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였다. 베이비붐 세대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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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메르세데스-벤츠 CLS 350 블루이피션시 vs 아우디 A7 스포트백 3.0 TFSI 콰트로
[ 월간 ‘모터 트렌드’ 한국판 2012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이런 틈새 차종이 끼어들 여지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 2004년에 메르세데스-벤츠가 CLS 클래스를 처음 내놓았을 때 든 생각이었다. 실물을 보고, 직접 시승해 보기 전까지만 해도 순혈주의자의 의식 속에 ‘4도어 쿠페’라는 표현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론 차를 타보고 나서 ‘4도어 쿠페’에 대한 생각은 조금 바뀌었다. 나는 차의 드라이빙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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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LTZ 2.0 가솔린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중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이 된 이래,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용하는 데 필요한 여러 환경들이 미친 영향이 크다. 지금은 구매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여건상 한 집에 차 한 대만 굴려야 한다면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구성원들도 고려하면서 ‘사회적 체면’도 세울 수 있기에 오랫동안 중형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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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 L 3.0 TD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새 아우디 A8은 풍채와 꾸밈새에 있어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차급에 어울리는 격을 갖추고 있다. 특히 뒷좌석 중심의 차라는 특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디젤 엔진을 얹었다고 해서 그런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새 A8의 디젤 버전은 일반 휠베이스 버전(1억 2,380만 원)과 롱 휠베이스 버전(1억 3,980만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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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아우디 코리아는 이전 세대 모델까지는 A6 디젤 모델 판매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페이스리프트와 모델 변경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3.0 TDI 콰트로 모델을 들여와 판매한 것이 전부였다. 이들 모델은 성능과 연비 모두 뛰어났지만, 대중적으로 파고들기에는 가격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2.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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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LS 350 블루이피션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2004년에 나온 메르세데스-벤츠 CLS 1세대 모델은 출시될 때만 해도 회의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엇갈렸지만, 이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4도어 쿠페’라는 장르의 문을 열었다. CLS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읽은 자동차 메이커들은 폭스바겐 CC, BMW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A7 등 비슷한 성격의 차들을 앞 다투어 내놓기 시작했다. 물론 같은 장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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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0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국산차도 마찬가지이지만,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은 중형 세단 카테고리다. BMW 5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그리고 아우디 A6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본고장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BMW 5 시리즈와 벤츠 E 클래스가 판매 수위권을 맴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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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T (5 시리즈 GT) 535i xDrive
[ 오토카 코리아 2011년 9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크고, 못생기고, 뚱뚱한 친구(Big ugly fat fellow)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인 버프(BUFF). 냉전 시대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미국 공군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폭격기인 보잉 B-52의 별명이다. 실제 모습은 그리 못생기거나 뚱뚱하지 않은데도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은 많은 매력을 가진 이 비행기에 대한 조종사들의 짖궂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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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 3.6 리미티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8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훌륭한 연비, 착한 값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갖춘 미니밴 국내 미니밴 시장은 과거에 비하면 많이 규모가 축소되었다. 11인승 미만의 차를 승용차로 분류해 높은 자동차세가 매겨지도록 세제가 개편된 이후의 일이다. 이론적으로는 합리적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전 메리트를 느낄 수 없으니 매력이 떨어진다. 미국 시장에서 7인승으로 팔리는 기아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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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300C 3.6 리미티드
[ 오토카 코리아 2011년 8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드라이버즈 카’의 성격이 명확해지다 지난 200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크라이슬러 300C는 수입 대형 세단 시장의 블루칩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 미국에서도 그랬지만, 국내에서도 뛰어난 값 대비 가치로 인기를 얻으며 크라이슬러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괄목할만한 변화 없이 7년을 롱런하는 사이에 다른 경쟁자들이 300C의 자리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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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쌍용 체어맨 W V8 5000 VVIP
[ 월간 ‘자동차생활’ 2011년 8월호에 기고한 글을 손질한 것입니다 ]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국산 초대형 세단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대 에쿠스와 쌍용 체어맨 W를 보면 그 해답은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권위적인 풍채와 풍요로운 실내, 그리고 쾌적한 주행감각은 두 차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그런 특징들을 표현하는 방법은 두 차가 각기 다르고, 특히 체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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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체어맨 H 600S
[ 오토카 코리아 2011년 7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1997년 데뷔한 쌍용 체어맨이 14년 만에 두 번째 성형수술을 받았다. 쌍용의 기함 역할을 했던 체어맨은 당대 쌍용이 가진 모든 기술과 능력이 담겨 있었다. 데뷔 후 10여 년이 흘러 기함 자리가 체어맨 W에 넘어가면서 오리지널 체어맨은 체어맨 H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애초 개발 개념이 체어맨 W와 같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