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2. 12.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서울 성수동 레이어 57에서 A-클래스 세단 및 CLA-클래스 쿠페를 발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두 모델 모두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해를 넘겨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A-클래스 세단은 2018년 10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역대 A-클래스 중 처음으로 라인업에 추가된 4도어 세단이다. 이전까지 나온 A-클래스는 모두 해치백이었다. 이번 세대 A-클래스 해치백은 지난해부터 이미 국내 판매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최신 MBUX가 처음 적용된 모델로, 새로운 테마로 디자인한 대시보드와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앞좌석 주변은 앞서 선보인 A-클래스 해치백과 같다. 이전 세대 A-클래스보다 실내를 좀 더 고급스럽게 꾸미는 한편,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도 최신 버전을 쓰고 있다. 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보다 차체가 130mm 길고, 길어진 부분을 차지하는 적재공간은 크기가 405리터로 해치백보다 35리터 더 넓다.

2세대로 접어든 CLA-클래스는 CLS-클래스에서 시작한 4도어 쿠페 스타일을 가장 아랫급 모델에 구현한 모델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A-클래스 세단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만큼 기계적 구성은 거의 같지만, 외부 디자인을 좀 더 화려하게 손질하고 A-클래스 세단과 거의 같은 크기의 실내 공간에서 뒷좌석 비율을 줄여 앞좌석 중심 차의 성격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좌석을 단 것도 A-클래스 세단과의 차이점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모두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얹고, A-클래스 세단은 190마력 버전 엔진의 앞바퀴굴림 방식 A 220과 224마력 버전 엔진에 4매틱 AWD를 더한 A 250 4매틱, CLA-클래스 쿠페는 224마력 엔진에 4매틱을 갖춘 CLA 250 4매틱을 마련했다.
값은 A 220 세단 3,980만 원, A 250 4매틱 세단 4,680만 원, CLA 250 4매틱 쿠페 5,520만 원이다.
[주요 제원]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 | 차체형식 4도어 5인승 세단 길이x너비x높이 4550x1759x1440mm 엔진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90마력/5500rpm 최대토크 30.6kgm/1600~4000rpm 변속기 DCT 자동 7단 굴림방식 앞바퀴굴림 공차중량 1430kg 복합연비 12.7km/리터 CO2 배출량 135g/km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 기본값 3,98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 A 250 4매틱 세단 | 차체형식 4도어 5인승 세단 길이x너비x높이 4550x1759x1440mm 엔진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2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000rpm 변속기 DCT 자동 7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 공차중량 1515kg 복합연비 11.6km/리터 CO2 배출량 148g/km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 기본값 4,68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매틱 쿠페 | 차체형식 4도어 5인승 세단 길이x너비x높이 4695x1830x1435mm 엔진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2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000rpm 변속기 DCT 자동 7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 공차중량 1550kg 복합연비 11.5km/리터 CO2 배출량 150g/km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 기본값 5,520만 원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