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더한 외모와 커브드 디스플레이 돋보이는 BMW 뉴 X5와 뉴 X6 국내 공식 출시

BMW 코리아는 2023년 7월 6일에 뉴 X5와 뉴 X6을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MW 뉴 X5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X5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라는 표현과 함께 1999년에 처음 출시되어, 일반 도로 주행에 초점을 맞춰 주행 특성을 조율한 프리미엄 SUV의 선구적 모델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X6은 2세대 X5를 바탕으로 2008년에 처음 나온 쿠페 스타일 SUV로, BMW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로 분류하는 모델입니다.

뉴 X5와 뉴 X6은 각각 2018년에 선보인 4세대 X5와 2019년에 등장한 3세대 X6의 부분 변경 모델입니다. 외모에 서로 다른 개성을 부여한 부분들을 좀 더 각지고 과격한 느낌으로 다듬는 한편, 실내도 최신 디자인 흐름과 기술, 장비를 반영해 손질한 것이 특징이죠. 그와 더불어 다양한 동력원을 함께 내놓아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눈길을 끕니다.

BMW 뉴 X6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뉴 X5와 뉴 X6의 겉모습은 이전보다 더 얇아지고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들어간 헤드라이트, 은은한 조명으로 형태와 세부 요소를 강조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 펄 효과를 넣은 크롬 장식으로 치장한 앞 범퍼 좌우의 수직형 에어 커튼과 공기 흡입구 등으로 한층 더 박력 있는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특히 뉴 X5 M 스포츠 모델 및 뉴 X6(M 스포츠 패키지 기본)은 앞 범퍼 아래쪽에 입체적인 형상의 팔각형 디자인 요소를 넣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사항에 포함된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더블 바와 M 로고가 들어가고, 블랙 하이글로스(고광택) M 사이드미러 캡, M 쿼드 파이프 배기구 등으로 일반 모델과 구분됩니다.

BMW 뉴 X5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실내는 무엇보다도 대시보드 위에 설치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끕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틀 안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운전자를 향해 부드럽게 휘어진 것이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특징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고, 그 아래 센터 콘솔에 있는 터치 컨트롤 패널과 기어 셀렉터 레버도 디자인이 바뀌어 공간 여유가 더 커졌습니다.

두 모델 모두 1열에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컴포트 시트가 자리를 잡고, 동반석 앞쪽 대시보드 패널에는 모델명 또는 M 로고가 포함된 LED 앰비언트 라이트 바가 새로 더해졌습니다.

BMW 뉴 X6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동력원 구성을 보면, 최고출력이 이전보다 41마력 높아져 381마력이 된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xDrive40i 모델에 올라가고, 298마력 직렬 6기통 3.0L 디젤 터보 엔진이 xDrive30d 모델에 들어갑니다. 고성능 모델인 M60i에는 550마력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올라가고요. 뉴 X6 M60i는 강력한 엔진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4.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습니다.

M60i 모델에 쓰인 것을 포함해, 모든 엔진에는 48V 전기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텝트로닉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와 엑스드라이브(xDrive) 사륜구동 시스템도 모든 모델의 공통 요소입니다.

뉴 X5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동력계를 갖춘 xDrive50e 모델도 있습니다. BMW 5세대 전기구동계(GEN5 eDrive) 시스템이 반영된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지능적으로 작동해, 이전보다 95마력 높아진 489마력(일시적으로 높은 출력을 내는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10.2kg・m 높아진 71.4kg·m의 최대토크를 냅니다.

여기에 외부 전원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보다 약 25% 커진 29.5kWh 용량으로, 시속 140km 이하 속도에서 국내 인증 기준으로 최대 77km 거리를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달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도 4.8초로 가속능력도 뛰어나고요.

BMW 뉴 X5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섀시에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가고, 뉴 X6 M60i에는 스포티하게 조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코너링 때 차의 움직임을 더 민첩하게 만드는 M 스포츠 디퍼렌셜과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 등이 추가됩니다.

두 모델의 주요 기본 운전 및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과 스톱 앤 고(정차 후 자동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 자동 주차 보조, 3D 서라운드 뷰, 운전자가 차 밖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 등 저속 원격 조종이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이 있습니다.

주요 기본 편의 장비 및 기능으로는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크리스탈 소재 컨트롤러, 4-존 에어 컨디셔닝,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앞좌석 통풍 기능,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BMW 뉴 X6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뉴 X5
    • 뉴 X5 xDrive30d(디젤): 1억 1,700만~1억 2,210만 원 (트림에 따라 다름)
    • 뉴 X5 xDrive40i(가솔린): 1억 2,270만~1억 2,770만 원 (트림에 따라 다름)
    • 뉴 X5 xDrive50e(PHEV): 1억 2,820만~1억 3,520만 원 (트림에 따라 다름)
    • 뉴 X5 M60i xDrive(고성능 M 퍼포먼스): 1억 5,800만 원
  • 뉴 X6
    • 뉴 X6 xDrive30d(디젤): 1억 2,580만 원
    • 뉴 X6 xDrive40i(가솔린): 1억 3,140만 원
    • 뉴 X6 M60i xDrive(고성능 M 퍼포먼스): 1억 6,150만 원

한편, BMW 코리아는 뉴 X5와 뉴 X6의 초고성능 모델인 뉴 X5 M과 뉴 X6 M을 2023년 8월 경에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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