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3년 9월 21일부터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를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이 EV는 기아가 2022년 8월에 내놓은 더 기아 레이(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로, 2023년 8월 23일부터 사전 계약을 한 바 있습니다.

꾸밈새는 일반 레이와 구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반영되었습니다. 기본인 14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해, 충전구가 가운데에 있는 차체 앞면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운전석 앞에 설치한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계기판), 시동 버튼이 있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이 EV에는 기아 차 처음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충전 전력량은 35.2kWh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사이클 기준 205km입니다. 복합 사이클 기준 전비는 5.1km/kWh입니다. 배터리는 최대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최적 조건에서 40분 충전하면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는충전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 데 여섯 시간이 걸립니다.

앞바퀴를 굴리는 구동용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이 64.3kW(약 87마력)고 최대토크는 147Nm(15kg・m)로, 일반 레이의 가솔린 엔진(76마력, 9.7kg・m)보다 더 큰 힘을 냅니다. 공차중량은 14인치 휠을 단 4인승 승용 모델 기준으로 가솔린 엔진 레이보다 255kg 더 무거운 1,295kg입니다.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으로는 정체 구간에서 쓰면 편리한 오토 홀드(Auto Hold) 기능이 추가되었고, 모든 좌석을 접으면 바닥면이 평평해지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기조절 장치,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오랜 시간 쓸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도 있습니다.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 원, 에어 2,955만 원
-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 원, 에어 2,795만 원
-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 원, 에어 2,780만 원
환경부에서 지급하는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은 512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최상위 모델(4인승 승용 에어)에 선택 사항을 모두 추가하면 3,080만 원이어서, 환경부 보조금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대부분 모델을 2,000만 원대 초중반에 구매할 수 있을 듯합니다.
[ 주요 제원 ]
| 더 기아 레이 EV 4인승 승용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4인승 MPV 1,295kg |
|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 3,595×1,595×1,710mm 2,520mm |
| 동력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 전기 모터 87마력/64.3kW 15kg∙m/147Nm |
| 굴림방식 | 앞바퀴굴림(FF) |
| 배터리 용량 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도심, 고속도로) | 35.2kWh 5.1km/kWh (6.0km/kWh, 4.4km/kWh) 205km (233km, 171km) |
| 기본값 | 2,775만 원 (라이트) |
| 더 기아 레이 EV 1/2인승 밴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1/2인승 승용 밴 1,290kg |
|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 3,595×1,595×1,710mm 2,520mm |
| 동력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 전기 모터 87마력/64.3kW 15kg∙m/147Nm |
| 굴림방식 | 앞바퀴굴림(FF) |
| 배터리 용량 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도심, 고속도로) | 35.2kWh 5.1km/kWh (6.0km/kWh, 4.4km/kWh) 205km (233km, 171km) |
| 기본값 | 2,735만 원 (1인승 밴)/2,745만 원 (2인승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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