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23년 12월 8일부터 중소형 SUV ‘올 뉴 CR-V(All New CR-V)’의 국내 판매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Hybrid 2WD Touring)’ 모델을 추가 투입합니다.

CR-V의 6세대 모델인 올 뉴 CR-V는 2023년 4월에 터보가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9월에는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이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에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이 추가되면서 국내 판매 모델은 세 가지로 늘어났습니다.

먼저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과 같은 ‘투어링(Touring)’ 트림인 만큼, 차 안팎 꾸밈새는 물론 각종 안전 및 편의 기능과 기술도 4WD 모델과 다를 바 없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알로이 휠과 루프 레일, 도어 미러 등을 검은색으로 마감한 것이 하이브리드 모델의 특징입니다. 앞 범퍼 아래쪽 공기흡입구 디자인도 터보 모델과 다르고요.

내부는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구성한 대시보드, 8단 조절되는 2열 좌석 등받이, 기본 1,113L인 트렁크 크기를 최대 2,166L까지 키울 수 있는 2열 좌석 접이 기능 등도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모델과 같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차체색이 하이브리드 전용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를 포함해 모두 다섯 가지라는 점도 마찬가지고요. 아울러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10 에어백, 혼다 센싱(Honda SENSING)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패키지 등이 기본 사항에 포함된다는 점도 같습니다.

동력계도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과 같은 투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47마력 2.0L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184마력 전기 모터를 전자제어 연속 가변 무단 자동변속기(e-CVT)와 결합했습니다. 전기 모터의 최대토크가 가솔린 엔진의 두 배에 가깝다는 점이 특이한 시스템이고요. 4WD 모델과는 구동력이 앞바퀴로만 전달된다는 점만 다르죠.

대신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4WD 모델보다는 50kg 더 가벼워서, 국내 기준 공인 복합연비가 15.1km/L로 4WD 투어링 모델보다 가솔린 1L로 1.1km 거리를 더 달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공해자동차 2종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인증을 받아, 전국 공영주차장 주차료와 혼잡통행료 할인, 취득세 감면 혜택 등의 대상이 됩니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의 기본값은 5,240만 원입니다. 먼저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보다 350만 원 싼데요.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의 값이 2WD XLE는 4,430만 원이고 4WD 리미티드는 5,020만 원이라, 혼다의 열성적인 팬이 아닌 소비자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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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제원 ]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왜건 1,740 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4,705×1,865×1,680mm 2,700mm
동력계 형식 동력원별 최고출력 시스템 최고출력 동력원별 최대토크 시스템 최대토크 연료탱크 용량 구동용 배터리 용량	I4 2.0L (1,993 cc) 가솔린 엔진 + 전기 모터 엔진 – 147 마력/6,100 rpm 전기 모터 – 184 마력/5,000~8,000 rpm (약 135 kW) – 엔진 – 18.6 kg・m/4,500 rpm 전기 모터 – 34 kg・m (약 333 Nm) – 53 L 1.06 kWh
변속기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기본 모델)	연속 가변 자동 무단 (CVT) 앞바퀴굴림 (FF) 모두 235/55 R19
표시연비 – 복합(도심, 고속도로)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5.1 km/L (15.8 km/L, 14.4 km/L) 106 g/km 2등급
기본값 (세제혜택 반영 전 기준)	5,24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