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2024년 5월 13일에 한동안 국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소형 상용차(LCV) 르노 마스터의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하고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르노 마스터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넘길 만큼 유럽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큰 인기를 얻은 르노의 대표적 소형 상용차로, 우리나라에는 2018년에 처음 공식 판매를 시작한 뒤에 2020년 부분변경 모델이 소개되어 일반 화물운송용은 물론 캠핑카 등 특장 개조용으로도 꾸준히 판매되어 왔습니다. 다만 2023년부터 공급 물량이 부족해 출고가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르노코리아가 이번에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해 한정판매하는 모델은 상용 밴으로, 그동안 국내에 판매되어왔던 밴 S(스탠다드, L1H1)와 밴 L(라지, L2H2)입니다. 밴 S는 길이 5,075mm, 높이 2,300mm, 너비 2,075mm, 휠베이스 3,185mm, 적재공간 크기 8.0m3고 밴 L은 길이 5,575mm, 높이 2,500mm, 너비 2,075mm, 휠베이스 3,685mm, 적재공간 크기 10.8m3로 밴 L이 밴 S보다 500mm 길고 200mm 높습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모두 150마력 2.3L 디젤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로 이루어진 앞바퀴굴림 구성입니다. 국내 인증 기준 복합연비는 밴 S가 11km/L, 밴 L이 10.5km/L입니다. 기본 주행 보조 및 안전 사항으로는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등과 더불어 측풍영향 보정 기능,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트레일러 흔들림 보정 기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본값은 밴 S(스탠다드)가 3,685만 원, 밴 L(라지)이 3,845만 원으로 종전과 같고, 무상 보증 기간은 3년 또는 10만 km(먼저 끝나는 항목 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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